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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매춘 여성 건강 관리에 100만달러 예산 배정



<앵커> 뉴욕주가 성매매 여성의 건강 관리에 2년 간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힘에 따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주에서 매춘은 엄연한 불법 행위인데 이들을 위한 지원은 혈세 낭비라는 지적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주가 성 매매 여성들의 건강 관리에 향후 2년 간 1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4일 매춘 여성들의 치과 치료 뿐 아니라 성병 검진, 정신 건강 개선 등을 추진하는 시범 프로그램, sex worker health pilot program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2개의 단체와 계약을 맺고 2년간 총 100만 달러의주 예산을 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춘 여성들은 보건국 에이즈 연구소를 통해 무상으로 검사 및 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법인 매춘 활동을 비 범죄화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테튼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공화당 샘 피로졸로(Sam Pirozzolo) 주 하원의원은 25일 “ 뉴욕의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사회 규범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 매춘부들은 불법 행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데 이들의 건강 관리를 맡아준다는 것은 불법 행위를 장려하는 정책이라고 주지사의 새 시범 프로그램을 비난했습니다.

카톨릭 시민권 연맹(Catholic League for Religious and Civil Rights) 빌 도노휴 대표는 “ 뉴욕주 매춘 여성의 복리 후생이 좋으니 더 많은 매춘을 하라는 얘기나 다름 없다”면서 호컬 주지사의 이번 정책은 파일럿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향후 매년 고정적으로 뉴욕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무책임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뉴욕주 보건국은 이와 같은 비난에 대해 “ sex worker health pilot program”은 낙인과 차별 없이 뉴욕주민 모두에게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하면서 “ 포괄적인 성 건강 개선은 궁극적으로 모든 뉴욕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공장소에서의 마리화나 흡연 금지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조지 보렐로 주 상원의원과 마이클 노바코드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S7604/A7612는 “ 뉴욕주 내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됐지만 각 지방 정부는 공공 장소에서 마리화나 흡연 금지 및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위반 시 벌금 125달러를 부과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뉴욕 주민 다수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찾는 공공 장소에서 마리화나 냄새를 맡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법안 통과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주는 마리화나 판매 세수를 증가시키고 불법 마리화나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주 212개의 새로운 마리화나 판매 면허를 승인했으며 앞으로 축제 및 공공 행사 등에서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방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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