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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최초의 망명신청자 센터 오픈



<앵커> 뉴욕시가 망명 신청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센터를 열었습니다. 의료, 교육, 일자리, 법률 등 각종 서비스와 자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며 이민자들의 허브가 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뉴욕시에 이민자들이 의료, 교육, 법률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센터가 열립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자크 이스콜 뉴욕시 비상관리국 집행위원, 마누엘 카스트로 뉴욕시 이민국장은 15일, 뉴욕시 최초의 망명 신청자 'Resource Navigation Center'가 문을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센터는 2022년 1월 1일 이후 뉴욕에 도착한 개인 및 가족을 지원할 예정으로, 새로 입국한 망명 신청자들이 다양한 서비스 및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애덤스 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몇 달 동안, 뉴욕에 도착한 수천명의 가족들을 계속 환영하고 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뉴욕시로 유입된 1만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우리가 파트너십을 맺은 지역기반 단체들이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esource Navigation Center는 망명신청자들이 뉴욕에서의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비영리 서비스를 간소화해, 의료, 교육, 일자리, 이민법률서비스 등 모든 것을 제공받을 수 있는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터 뉴욕 적십자사에 위치한 이 센터는, 이용 가능한 자원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및 기타 다른 언어로 직접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뉴욕시 정부기관 및 지역사회기반 단체가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며, 각종 사례들을 관리하고 가족 및 개인을 의료 서비스, 건강보험등록, 정신건강상담, 학교 등록, 이민법률 서비스 등 중요 서비스에 연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방문자는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밀로 유지됩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뉴욕시는 망명 신청자들이 버스를 타고 도착했을 때 또는 대피소 및 지역사회기반 조직을 통해 Resource Navigation Center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뉴욕시는 망명 신청자들이 5개 보로에 걸쳐 유사하거나 추가적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시 전역 위성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제니퍼 라지쿠마 뉴욕주의회 의원은 "미국 땅으로 오는 모든 사람은 존중 받아야 한다. 뉴욕주 이민국장으로 일하는 동안,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 가족들이 자리잡아 도시와 나라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제로 난민 수가 10%만 증가해도, 우리 경제가 14억 달러 규모나 성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시에는 최근 수개월 간 망명 신청자들이 계속 유입돼, 현재까지 1만 1,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또 8,500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가 현재 뉴욕시 쉘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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