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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 범죄 기승, 경찰 초과 근무가 답이 아니다




<앵커> 뉴욕시 전철 내 범죄가 끊이지 않자 뉴욕시와 주는 경찰 및 MTA 인력 추가 근무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안전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해당 인력 보강 등이 기승을 부리는 뉴욕시 전철 내 범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이 뉴욕시 전철 안전계획을 발표한 직후인 25일, 6번 전철을 탑승해서 시청으로 통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이 날 아이패드와 스무디를 들고 전철에 탑승했는데 해당 모습은 우연히 한 열차에 탑승한 영국 팝스타 릴리 엘런(Lily Allen)에 의해 촬영돼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포스트는 25일 “ 아담스 시장의 전철 탑승은 치솟는 대중 교통 내 범죄에 대한 대처 압박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면서 시장은, 뉴욕 시경의 범죄율 급증 발표 자료를 근거로 전철 내 범죄 율이 증가하는 데 우려를 표하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 대중 교통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언론에서 부추기지 말라면서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시와 뉴욕주가 전날 내놓은 전철 내 범죄를 줄이기 위한 안전 계획, 즉 하루 1,200명의 MTA 직원과 1만명의 뉴욕 시경 근무시간을 늘여 순찰을 강화하고 주요 환승역에 경찰 인력 배치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과연 치솟는 범죄율을 잡기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를 반문했습니다. 신문은 브루클린 머를 와잌오프 애비뉴 역(Myrtle and Wyckoff avenues) 승강장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밀쳐진 32세의 데이빗 마틴이 현재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빠져있으며 퀸즈 잭슨 하이츠 역에서 지난 17일, 역시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떠밀려 선로에 추락 후 열차에 치여 사망한 남성의 미망인은 여전히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뉴욕시는 범죄율 대처에 더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철 내 범죄 피해 사례의 많은 수가 정신 질환이 있는 노숙자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점 등을 꼽으며 뉴욕시는 노숙자 문제와 정신 질환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뉴욕시와 주가 발표한 전철 안전 계획에는 시 내 2개 지역의 25 베드 규모의 정신 병원으로 전철 내 정신 질환을 가진 노숙자 등을 치료와 연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뉴욕 포스트는 해당 사항이 전철 내 범죄율을 낮추기에는 부족한 규모이며 MTA 직원과 뉴욕 시경의 대규모 초과 근무 대신 전철 역사와 열차 안을 활보하는 노숙자와 정신 질환자를 해결해야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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