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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이민자 가정 64% 생활에 필요한 비용보다 적게 번다




<앵커> 뉴욕시 이민자 가정의 64%가 실제 샐활에 필요한 비용보다 더 적은 금액을 소득으로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전체로 보면 과반의 가정이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보다 더 적은 금액을 소득으로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과반의 가정이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보다 더 적은 금액을 소득으로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비영리 단체 Fund for the City of New York과 뉴욕시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of New York City)가 25일 발표한 뉴욕시 근로 연령 소득 수준 및 생활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주택비와 음식, 의료비, 교통비를 감당하려면 가구당 평균 10만달러를 벌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맨해튼 중심부와 같이 생활비가 더 비싼 지역의 경우 최소 연 15만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 연령이 속해 있는 뉴욕시의 약 50% 가구 1,298,212 개 가정이 연 10만달러 이하의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를 발표한 뉴욕시 유나이티드 웨이 대표 그레이스 보닐라(Grace Bonilla)는 “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1년 시행했던 동일한 조사에서 약 36%의 가정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평균 금액보다 더 적은 금액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년만에 기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비용보다 적은 소득을 얻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고 지적하면서 “생활비와 사투를 벌이며 저축하지 못하고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는 뉴욕 시민들에게 힘든 경제적 상황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정의 이익을 대변하는 매체 City Limits은 26일 이번 보고서에 대해 뉴욕시 이민자 가정의 경우 64%가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집세와 보육비, 식료품비 등에 소요되는 금액보다 더 적은 금액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뉴욕시에서 이민자 가정은 총 433,451개 가정으로 전체 가정의 17%에 이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민자 가정 대다수가 기본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할만큼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 정보 제공 업체 SmartAsset 이 지난 달 전미 76개의 대도시를 대상으로 세금 및 생활비 조정후 남는 급여의 가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는 10만 달러의 소득을 얻을 경우 실제 피부로 느끼는 연소득은 전미에서 가장 낮은 금액인 35,791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일한 10만달러 소득을 얻을 경우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느끼는 연소득은 86,444달러로 뉴욕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나타냈습니다.

연방 인구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주에서 타주로 이동한 인구는 30만명에 달하며 코비드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뉴욕을 이탈한 주민 총 수는 65만1742명으로 전미에서 가장 큰 인구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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