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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실업률 전달보다 크게 증가, 팬데믹 극복 어려워

<앵커> 뉴욕시 실업률이 6.6%를 보이며 전달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의료나 금융, 기술직의 고용은 정상화 됐지만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요식업, 호텔 등의 고용 회복 속도가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에 팬데믹 방역 수칙이 사실상 거의 해제되고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노동부가 15일 발표한 뉴욕시 지난 달 실업률은 6.6%로 전달 6.0%를 보인 것보다 0.6%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뉴욕시의 실업률 증가로 뉴욕주 전체의 실업률도 증가를 보였는데 뉴욕주의 실업률은 지난 7월 4.3%를 보인것에서 지난달 4.7%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시의 실업률은 전국 실업률 3.7%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노동부는 실업률 증가가 이어지는 것은 경제 상황이 계속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시 공식 관광청인 NYC & Company 에 따르면 올해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전년 보다 크게 증가한 6,660만명이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의 85% 수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식당과 공연 업계, 호텔 등 관광 수입에 의존이 큰 뉴욕시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회복하는 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진단하면서 여기에 재택 근무 인원이 늘어 맨해튼 유동인구가 감소한 것도 더해져 뉴욕시 경제 회복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매우 느린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뉴욕시 뉴스쿨 (New York City Affairs at the New School)경제 분석가 제임스 패럿은 “ 팬데믹이 거의 종식에 가까워졌지만 올 여름 뉴욕시 호텔과 레스토랑 일자리 증가는 1년 전보다 오히려 둔화됐다”고 설명하면서 반면 의료 및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요식업과 관광업 종사자들이 경제 회복을 하는 데 있어 가장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시 서비스 직원 연합에 따르면 맨해튼 청소부로 고용된 직원은 팬데믹 이전보다 1,250명이 적으며 향후 이 분야에 고용이 현재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주에서는 애초 올해 일자리 증가를 4.9%로 예상했지만 지난달 이를 하향 조정해 4.3%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뉴욕 증시가 폭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연방 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력한 금리 인상을 해 나서면서 경기 침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가 올 경우 뉴욕 증시는 지금보다 약 20% 더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맨해튼 월스트릿의 대표적 부동산 투자가인 배리 스턴리히트, 스타우드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계속한다면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며, 사람들은 계속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고 주택시장에 대규모 붕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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