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0년부터 3년간 시행되어온 상습 부주의 운전자 규제 프로그램이 이번달로 종료됩니다. 이에 뉴욕시 교통국은 더 강력한 규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뉴욕주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2020년 10월부터 시작된 상습 부주의 운전자 관련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뉴욕시에서는 이를 대체할만한 강력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가 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이 재임중이던 2020년, 뉴욕시는 상습 부주의 운전자에 대한 규제 강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법안은 1년 에 5회 이상 신호를 위반하거나 과속운전으로 15차례 이상 적발될 시 1시간30분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를 무시한 운전자의 경우 차량을 견인당할 수 있으며, 안전교육 수업을 수료한 뒤에야 견인차량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 안전운전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해당 법안은 3년만 시범운행키로 계획돼, 올 10월로 프로그램 시행이 종료되는 것 입니다.
프로그램 시행 초기, 1년에 5회이상 신호위반으로 적발되고, 15회 이상 과속으로 단속되는 사람에 한해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관대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무려 1600명의 자동차 소유자가 적발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교육프로그램이 운전자들의 습관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위반하는 패턴이 이어졌다며, 이보다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역시 무모한 운전자들로 인해 무고히 목숨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10번 20번, 100번 위반 티켓을 발부 받아도 계속해서 부주의 운전을 이어가는 상습법들에게는 특단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위험한 운전자를 도로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뉴욕 주정부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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