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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브루클린 지하철 총격범 종신형선고





<앵커> 작년 4월, 뉴욕시 브루클린 지하철 열차 안에서, 출근시간에 총기를 난사해 10명의 총상자를 낸 총격사건 기억하실텐데요. 총격범 프랭크 제임스에게 조금전, 종신형 선고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작년 4월, 오전 8시20분경 출근길 지하철 열차 안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 64세 프랭크 제임스에게 5일 오후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제임스가 최대한 많은 불특정 다수에게 해를 입히기 위해 계획된 총기난사 사건을 저질렀다며 종신형 구형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용의자의 변호인은 그가 정신질환자라는 점, 그리고 살인을 의도한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18년형으로 감형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용의자 제임스가, 수사 초기에 자신에게 적용된 11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형량이 줄어들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임스는 작년 4월 12일, 맨해튼 방면으로 향하던 브루클린 선셋팍에 있는 N노선 지하철 열차 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총상을 입고, 다수의 부상자를 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총격으로 16세에서 60세이 이르는 다양한 연령의 피해자 10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장은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공사현장 안전조끼와 방독면을 착용하고 열차 내에서 연막탄을 터뜨렸으며, 승객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32발의 총기를 난사해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총기가 고장나 더이상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승객들이 도망갈 수 없도록, 열차가 역을 출발한 뒤, 역과 역 사이를 이동중일 때 총기를 난사했으며, 당시 글록사 제품 9밀리 구경 권총을 사용해, 총상을 입은 40대 피해여성이 총기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범행자 제임스는 사건 직후 응급구조대원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피해자들을 돕는 사이, 현장을 빠져나가 도주했지만, 사건 발생 30여 시간만에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에서 뉴욕시경에 체포됐습니다.



윌리엄 쿤츠 브루클린 지방검사는, 무차별적으로 32발의 총탄을 발사했음에도 사망자가 없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며, 충분히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총격사건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안전에 대한 촉구 목소리가 거세져, 뉴욕시는 지하철 시스템에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뉴욕시경 배치를 늘렸습니다.



총격범 제임스는 총기 난사사건을 일으키기 전 MTA, 뉴욕 등을 검색해 봤으며, 나와함께 뉴욕에서 무슨일이 생길지 매우 흥미롭다, 뉴스에서 프랭크 제임스라는 이름을 들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연방검찰은 대중을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한 이번 사건은 사회에 충격을 안겨줬을 뿐 아니라, 사안이 중대하다며, 총기난사범 제임스에게 총격을 입은 사람 1명당, 1건의 테러공격 혐의를 적용하고, 총기폭력 혐의를 포함해 총 11개의 혐의로 기소해 종신형을 선고했고, 용의자의 변호인측은 감형을 촉구했습니다.



제임스의 변호인 미아 아이네스 그린버그는, 그가 다수의 사람들을 죽일 마음으로 범행을 계획했지만, 중간에 마음을 바꿨다며, 그는 정신질환과 알콜중독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더 브롱스에서 어린시절 학대를 당하며 성장했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가 수사 초기부터 모든 유죄를 인정한 만큼, 18년형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임스는 수사과정에서 자신은 외롭고, 혼자살고 있었으며, 자신은 술을 마시거나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일만 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서트: 제임스> 제임스는 지난 17개월동안 보석금 없이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구금돼 수감생활을 이어왔으며, 법정에 출석하기 전 출석을 거부해 판사가 무슨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그를 법정으로 데려올 것을 명령한 뒤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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