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
<앵커> 한인 시의원 후보 4명이 출마하는 뉴욕시 예비선거의 사전 투표가 내일(17일)부터 시작됩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과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 테렌스 박 대표 등은 베이사이드를 아우르는 19선거구에 출마한 크리스토퍼 배 후보 지지 대회를 벌이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의원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해 한인 4명이 출마한 예비선거의 사전 투표가 17일 토요일부터 실시됩니다.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 테렌스 박 대표와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이준성 뉴욕 교협회장, 김영환 먹자골목 상인번영회장 등은 15일 한인 밀집 지역인 19 선거구 지역 내 브로드웨이 기차역에서 검사 출신 한국계 크리스토퍼 배 후보 지지 대회를 열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김 광석 뉴욕 한인회장은 한인 정치인 배출은 어제도, 현재도, 미래에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배 후보를 적극 지지 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박광민 식품협회장도 한인 정치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한인 권익 신장이 이뤄진다고 말하면서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현택 퀸즈한인 회장도 한인 정치인 배출에 우리의 자녀의 미래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앞장서야 한다며 동포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배 후보는 토니 아벨라 (Tony Avella), 폴 그라지아노 (Paul Graziano) 후보와 민주당 시 의원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이 세 명의 후보중 이번 예비 선거에 당선되는 후보자가 추후 11월 본 선거에서 현 공화당 비키 팔라디노 시 의원과 격돌하게 됩니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권자 연맹에 의하면 배 후보가 출마하는 19지역 아시안 인구는 약 25% 차지하지만 유권자 등록 수는 50%을 육박하는 상태로 아시안 유권자수가 높기 때문에, 이탈리아 계 후보 두 명으로 백인 유권자들의 득표가 분산되고 아시안 유권자가 많이 참석한다면 배 후보의 당선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시민 참여 센터 김동찬 대표는 19지역은 퀸즈 내에서도 백인들 비중이 높은 지역이지만 가장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예비선거에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약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이 모두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한다면 크리스토 퍼 배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예비선거 실시일은 6월 27일이며 이를 위한 사전 투표는 17일부터 25일까지 시행됩니다.
이번 뉴욕시 예비선거는 순위 선택 투표가 실시되는데, 유권자들은 최대 5순위까지 후보자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순위 투표를 원치 않을 경우 지지하는 1순위만 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순위에 선택한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을 경우 당선되며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가장 적은 표를 얻은 후보 1명이 탈락되고 탈락한 후보를 1순위로 적은 유권자들이 선택한 2순위 후보가 득표를 하게 됩니다.
이번 예비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로 19 선거구 크리스토퍼 배 후보 외에
퀸즈 오클랜드 가든과 프레쉬 메도우 지역의 린다 리 시 의원은 스티브 베하르, 루바이야 라만 후보 등과 경쟁하며퀸즈 서니사이드와 롱아일랜드 시티 지역의 26선거구에는 현 줄리 원 시 의원이 한인 헤일리
김 후보와 경쟁합니다.
이번 예비선거를 통해 퀸즈, 브롱스, 스테이튼 아릴랜드의 검찰총장(Attorney General) 그리고 뉴욕시 시의원(NYC City Council), 민사법원 판사(Civil Court Judge), 사법 컨벤션 대의원(Delegates to the Judicial Convention)을 선출 하게 되며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비영리 단체 시민 참여센터 홈페이지(www.kace.org)를 통해 본인의 투표소 확인, 출마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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