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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등 40지역 론 김 예비선거 당선 시 부정 우편 투표 용지 다수 발견



<앵커> 플러싱에 지역구를 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지난 6월 예비 경선 당선 시 최고 경쟁자였던 중국계 케니스 치우(Kenneth Chiu)를 중복해서 찍은 우편 투표 용지가 여러 건 발견 돼 퀸즈 검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퀸즈 지역 검찰이 뉴욕주 하원의원 플러싱 지역 예비선거에서 부정 우편 투표 용지를 다수 발견 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플러싱을 아우르는 뉴욕주 하원 40지역에서 우편 투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밝힌 최소 3명의 유권자 이름으로 당시 이 지역 후보 였던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경쟁자 중국계 케니스 치우를 찍은 우편 투표 용지가 발견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James Shing Li 라는 동일 명으로 지난 6월 23일 16 건의 투표 용지가 수거 됐습니다. 해당 지역구 예비 경선에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중국계 케니스 치우 후보는 최종 200여 표차이었으며 론 김 의원 변호사 알리 나즈마이(Ali Najmi)는 “선거에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부정 투표에 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부정 선거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포스트는 이와 같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28일, 5선 현역인 론 김 의원은 케네스 치우가 다수의 불법 부재자 투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선거에 승리했다고 평하면서 당시 케네스 치우의 지지자였던 James Shing Li 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부재자 표가 발견돼 James Shing Li 에게 전화를 걸어 취재를 시도한 결과, James Shing Li는 “ 당시 코로나에 걸려 선거 캠페인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론 김 의원은 28일 성명을 내고 “ 뉴욕에서 유권자를 속이고 기만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전하면서 부정 선거를 개인이 도모했던 혹은 조직이 꾸몄 건 간에 표를 훔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론 김 의원은 지난 달 관련 사안으로 퀸즈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론 김 하원의원의 선임 고문이자 전 40지역 하원의원이었던 중국 계 엘렌 영 역시 “이민 초기에 플러싱과 같은 이민자가 모여 있는 사회에서 부정 부패와 뇌물, 선거 조작 등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현 시대에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전하면서 민주 주의를 훼손하는 불법적인 행위에 커뮤니티 모두 나서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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