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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아담스 시장 맨해튼 빈 오피스 아파트 개조 현장 찾아



<앵커> 맨해튼 비어 있는 오피스들이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저렴한 렌트비의 아파트로 개조돼 뉴욕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의 약 1억 3,600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빈 사무실 공간을 아파트로 개조해 약 2만 개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13일 로어 맨해튼 160 Water Street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 아파트 개조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건물은 팬데믹 이전 금용 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사무실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내년 여름 아파트 입주를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 대한 공사는 내년 여름 마무리 돼 월 렌트비 3,000달러부터 시작하는 약 588개의 스튜디오 및 원 베드룸 아파트로 변모해 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뉴욕시는 맨해튼 사무실 공간의 공실율을 현재 약 55%로 보고 있으며 아담스 시장은 이를 시민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의 저렴한 주택 공급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시장은 오는 4월 1일 마감되는 뉴욕주 2023-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사무실에서 주거용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및 규제 변경 안을 뉴욕주에서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뉴욕시 시영아파트 거주자를 위한 임대 지원 자금도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리아 토레스 스프링어(Maria Torres-Springer) 뉴욕시 부시장 역시 무실 공간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할 경우 인센티브를 확대해 다량의 저렴한 주택 공급 계획을 실현 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NYC Deputy Mayor Maria Torres-Springer>


뉴욕시는 향후 10년 동안 약 50만 개의 저렴한 가구를 시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빈 사무실 공간 주택 전환을 통해 약 4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2만 개 주택을 우선 공급할 예정입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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