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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론 김, 그레이스리 당선 확정, 그레이스멩, 존 리우 등 친한파 의원 다수 재선에 성공






<앵커> 한국계 앤디 김 의원이 뉴저지주 3선 연방 하원 의원으로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플러싱을 근간으로 하는 뉴욕주 40선거구 론 김 하원의원은 6선 의원으로 당선됐고 로어 맨해튼 지역 65선거구에서 한국계 여성 최초로 그레이스 리 후보가 주 하원의원으로 초선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밖에 그레이스 멩, 존리우,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의원 등 친한 파 의원들 다수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저지주 앤디 김 의원이 3선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개표 95%가 완료된 오전 2시 기준 총 54.9%의 득표율을 보이며 44.2%를 득표한 밥 힐리 의원보다 30만표 이상 더 많은 표를 얻으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한인 2세로 지난 2018년 11월 공화당 현역 의원 톰 맥아더를 누른 뒤 연방 하원에 입성한 김 의원은 친 공화당 지역으로 분류된 만머스 카운티와 머서 카운티, 벌링턴 카운티를 이루는 3선거구에서 민주당 의원으로 지난 2020년 연방 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하는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백인 인구가 76%에 달하는 지역으로 거액의 선거 자금을 보유한 상대 후보 밥 힐리는 아시아계 네거티브 공세를 집중적으로 펼쳐왔지만 주민들은 결국 현역 의원으로 단단한 입지를 세워온 앤디 김 의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편 뉴욕 40 지역 주 하원의원으로 6선에 도전한 론 김 의원 역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김 의원은 개표율 99%시점에서 총 7,193표를 얻어 6,750표를 획득한 중국계, 공화당 샤론 리아오 후보와 불과 500표도 안되는 표 차를 보이며 아슬아슬하게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론 김 의원은 8일 밤 성명을 통해 “ 당선을 위해 힘써온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민자와 소수계 민족이 더 잘 살 수 있는 플러싱을 만들고 우리 지역의 저렴한 주택 공급, 노인들을 위한 장기 요양 서비스, 학교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이나 타운을 포함하는 로어맨해튼 지역 65선거구에서는 한국계 그레이스 리 후보가 뉴욕주 하원의원으로 초선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레이스 리 후보는 8일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가 해냈다,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뉴욕 6선거구에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은 오전 2시 기준 63.3%의 득표율을 보이며 36.8%의 표를 획득한 토마스 즈미치(Thomas Zmich) 후보를 안정적으로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고 뉴욕주 11선거구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 상원의원 역시 개표율 95%가 넘는 시점에서 55.96%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뉴욕주 16선거구의 존리우 상원의원 역시 99% 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 57.6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주 하원 26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의원 역시 53..87 %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고 25선거구의 닐니 로직 의원은 개표 97%가 완료된 시점에서 57%의 득표율로 비교적 안정적 표차를 보이며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낫소 카운티를 근간으로 하는 뉴욕 3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 자리에 도전한 민주당 로버트 지머맨 후보는 개표 90%가 완료된 시점에서 45.8%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54.2%를 득표한 공화당 조지 산토스 후보에 밀려 초선 당선에서 멀어졌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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