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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 Anchor INN 호텔 난민 수용소로 사용된다



<앵커>퀸즈 베이사이드에 소재한 한인이 운영하는 앵커 인(Anchor INN)호텔이 뉴욕시와 월 30만 달러에 난민 임시 수용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비키 팔라디노 시 의원뉴욕시가 임수 수용소 선정에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앵커 인 호텔의 임시 수용소 운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퀸즈 베이사이드의 앵커 인 호텔이 난민 임시 수용소로 운영됩니다.

베이사이드를 아우르는 뉴욕시 19 지역 비키 팔라디노(Vickie Paladino)시 의원에 따르면 앵커 인 호텔은 뉴욕시와 하루 10,000달러, 월 3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최대 110명의 국경 이주 난민을 수용하기로 합의했으며 계약은 최대 9개월간 지속될 예정입니다.


<인서트: Council member Vickie Paladino>


앵커 인 호텔은 2016년 한인 백옥현씨가 1410만달러에 매입해서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라디노 의원은 “ 앵커 인 호텔이 난민 수용소로 지정되기 까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안전 지대인 베이사이드에 난민 수용 호텔을 두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조치”라고 맞섰습니다. 이어 “ 앵커 인 호텔의 난민 수용소 운영을 중단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Council member Vickie Paladino>


비키 팔라디노 의원은 지난 금요일부터 난민 수용에 돌입한 호텔에 매일 방문 해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전하면서 111지역 경관들과 함께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안전 사고나 범죄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고용해 매일 수용소 내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직접 보고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에릭 아담스 시장은 19일 중남미 이민자들의 유입을 제한했던 타이틀 42 해제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난해부터 일년 간 뉴욕시에 55,300명이 넘는 망명 신청자들이 도착했으며 이들 중 14,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뉴욕시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전하면서 바이든 정부는 망명 신청자들에게 신속한 노동 허가서 발급을 내리고 이들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타이틀 42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코비드19 유입 방지를 내세워 멕시코와 온두라스 등 일부 중미 국가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들을 즉시 추방하는 이민 규제책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0일 코비드19 팬데믹 공중 비상사태를 종료함에 따라 오는 5월 11일 만료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5만명 이상에게 무료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 도시 전체에 매우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전하면서 곧 타이틀 42 정책이 해제될 경우 뉴욕시의 난민은 5만명이 아니라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명 신청자들이 즉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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