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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토레즈, 골드먼 하원의원이조지 산토스 윤리위 조사 촉구



뉴욕 브롱스를 지역구로 둔 리치 토레즈 의원과 맨해튼의 댄 골드먼 의원은 10일 조지 산토스 신임 하원의원에 대해 하원 윤리위원회에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산토스 의원이 그의 인종과 종교, 학력 및 경력 등에 대해 그의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거짓을 말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산토스 의원은 지난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뉴욕 퀸즈와 롱아일랜드를 아우르는 뉴욕 3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그는 캠페인 기간 동안 공유한 이력서에서 가정환경부터 학력 및 직장 경력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을 조작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폭로한 이후 계속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산토스 의원은 일부 사실에 대해 거짓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산토스의원이 취임 선서를 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제기된 민주당 의원들의 윤리위 고소장 제출은 이미 논란에 휩싸이고 사퇴 요구에 직면한 산토스 의원에게는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공화당4명과 민주당4명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된 하원 윤리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되는 가운데, 레티샤 제임스 (Letitia James) 뉴욕주 검찰총장도 산토스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낫소카운티의 앤 도널리 지방 검사도 "제기된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산토스의원의 변호사인 조리 머레이 (Joe Murray)는 성명에서 산토스의 선거 캠페인 비용지출이 캠페인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산토스 의원의 선거 운동 기간 하원 서기에게 제출한 재정 공개 양식에 대한 정보부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후보자들은 선거가 치러진 해당 연도의 5월 15일까지 양식을 제출해야 하지만 산토스의원은 9월까지 양식을 제출하지 않은바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산토스의원의 회사인 Devolder Organization이 그에게 75만 달러의 급여를 지급하고 총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제공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산토스 의원이 수입을 만들었던 회사 고객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도 브라질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산토스 의원은 리우데자네이루에 100만 달러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고 했으나, 지난 달 뉴욕 포스트에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이 없다고 말했으며 브라질에 있는 부동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한 바 없습니다.

토레즈와 골드만 의원의 윤리위 고발장 전문은 K-라디오 웹사이트 www.am1660.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라디오 김재영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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