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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체전 대륙횡단 성화봉송 출정식





<앵커> 뉴욕미주체전을 한 달여 앞두고 미 대륙을 횡단하는 성화 봉송 출정식이 23일 시행됩니다. 성화봉송 차량은 뉴욕을 출발해 LA에 도착한 후 미 대륙을 횡단한 뒤 대회 개막식이 펼쳐지는 6월 23일 롱아일랜드 낫소 콜로시움에 도착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 미주 체전을 한 달 앞두고 성화봉송 출정식이 진행됩니다.

뉴욕 미주체전 조직 위원회는 16일 “대회를 한 달 앞두고, LA 와 뉴욕을 잇는, 4516 마일에 달하는 대장정의 성화 봉송 출정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정식은 23일 화요일 오전 11시 플러싱 노던 플러바드에 위치한 뉴욕 미주체전 조직 위원회에서 개최되며 이 날 성화 봉송 차량 공개와 함께 성화 봉송 결의문 낭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성화 봉송 차량은 29일 LA에 도착한 뒤 다음 날 LA 한인회에서 채화식을 갖게 되며 오렌지 카운티와 라스 베가스를 거치면서 대륙 횡단이 이어집니다. 봉송 대 장정은 덴버와 캔사스 시티를 이어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를 거쳐 텍사스 달라스를 지나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이후 휴스턴과 애틀란타 등을 거쳐 워싱턴 DC 에 도착합니다. 이어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지나 뉴저지를 거친 뒤 뉴욕 플러싱에 다음달 22일 도착하게 됩니다. 그 다음날인 6월 23일 성화는 드디어 대회 개막식장인 롱아일랜드 낫소 콜리세움 경기장에 도착해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뉴욕 미주체전 조직 위원회는 미주 한인들을 하나로 통합할 스포츠 축제, 전미주한인체육대회 개최 목적 및 대회 비전을 동포사회 및 미 주류 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성화봉송 출정식을 갖게 됐다고 전하면서 성화 봉송을 계기로 미주 체전에 보다 많은 한인 동포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 32개 지역에서 6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양궁, 검도, 골프, 사격, 농구, 수영, 탁구, 배구, 태권도 등 22개 종목에서 남녀 각 경기가 진행됩니다. 미주체전 참가자 중 뉴욕과 뉴저지 거주자 외 3,000여명은 롱아일랜드 호프스트라 대학 기숙사, 1,000여명은 호텔 등에서 숙박하며 각 주를 대표하는 선수단은 주별 대표 선발전을 거쳐 대회 본선 참여권을 얻게 됐습니다.

개막식은 K-팝과 국악, 태권도 시범 공연과 한식 체험 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곽우천·이석찬 공동조직위원장은 "체육을 통해 동포사회 결속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대회"가 될 것이며 "올해 미주체전은 특히 유럽, 아시아, 남미 지역의 한인들도 참여하는 전세계 한인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1972년에 출범한 재미대한체육회는 LA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워싱턴, 애틀랜타 등 전미 30개 지역에 지회를 둔 비영리단체로 매년 한국 전국체전에 3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미주한인 체육대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대회로 코비드19 발생 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는 '꿈이 있는 뉴욕에서 하나가 되는 미주체전'을 주제로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 팍 스포츠 센터, 낫소 커뮤니티 컬리지 등에서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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