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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에서 주유 중 강도가 차 끌고가




<앵커> 롱아일랜드 한 주요소에서 여성 운전자가 주유하던 틈을 노려 강도가 차량을 끌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성은 주유를 하다 움직이는 차를 잡으며 차 도로까지 끌려갔는데요.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롱아일랜드 한 주유소에서 42세 여성 운전자가 주유를 하던 틈을 타 강도범이 차량을 끌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유소 CCTV 화면에 찍힌 영상에는 한 여성이 레인지 로버 SUV에 주유를 하는 장면과 함께 곧이어 흰색 포르쉐 SUV 차량이 여성의 차량 옆에 바짝 붙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 포르쉐 SUV에서 한 남성이 내려 레인지 로버 차량 운전석에 탄 후 그대로 여성의 차량을 끌고 도주합니다. 여성은 주유를 하다 움직이는 차를 잡으며 차 도로까지 끌려가다 결국 쓰러지는 장면이 그대로 녹화 됐습니다. 낫소 카운티 경찰은 해당 사건이 글렌헤드의 글렌 코브로드 76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13일 오전 10시 30분 경에 발생했다고 밝히며 14일 주유소 폐쇄회로 화면에 찍힌 범죄 장면을 공개하면서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습니다. 주유소 인근에서 사건을 목격한 뒤 피해 여성을 도운 남성, 안토니오 레이바(Antonio Leiva)는 “ 차량을 잡고 끌고가다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사건이었다고 전하면서 주유를 하던 여성 고객은 자신의 차량으로 접근하는 포르쉐 차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줄 알고 차를 잡았다고 들었다면서 다행히 차 키를 피해자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들은 차를 멀리 끌고 가지 않고 중간에 버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Witness Antonio Leiva>


경찰에 따르면 여성의 차량은 글렌코브 로드와 글렌 헤드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에 정차 돼 있었으며 용의자들은 차 안에 있던 피해자의 지갑과 노트북 등을 들고 범죄에 사용된 포르쉐 카이엔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한편 해당 범죄 영상을 접한 주민들은 대범한 수법의 범죄 행위에 놀라움을 내비치면서 “주유를 하는 동안 누군가 내 차를 노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안하고 안타깝다, 해당 장소는 치안이 비교적 안전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게 놀랍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서트: Glen Head Local Residents>


한편 경찰은 공개한 폐쇄회로 화면에 대한 차량 정보나 용의자에 대해 알고 있는 주민은 낫소 카운티경찰국 범죄 신고 부서 1-800-244-TIPS로 연락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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