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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의회 다양성 모색을 위한 화상 컨퍼런스 개최



<앵커> 뉴저지주의회 미디어협력센터가 주의회의 다양성을 모색하기 위한 화상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엘렌 박, 사다프 재퍼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의회가 뉴저지주의 다양한 주민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재영 기잡니다.


<사진제공 : Center for Cooperative Media>

뉴저지주의회 미디어협력센터(Center for Cooperative Media)는 지난 20일, 화상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엘렌 박 주하원의원 등 지역사회 리더들 및 각종 언론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뉴저지 주의회 내의 다양성 확대 및 투표권 행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저지주의회는 최근 선거를 통해 의원들의 인종 다양성이 이전 보다는 증가했지만, 뉴저지주가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주 중 하나인 만큼, 의회가 여전히 주민들의 다양성을 대표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2022년 뉴저지주 의회에 진출한 17명의 초선 의원 중에는 뉴저지주의회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 여성 2명과 최초의 한국계 여성의원 한 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주의회 인종 및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여성은 주 인구의 약 절반을 차지하지만 주의회에서 여성 의원의 수는 겨우 30%에 불과 합니다. 아시아인은 뉴저지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라틴계는 22%를 차지하지만, 뉴저지 주의 상원과 하원에서 아시안 의원은 2%, 라틴계 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인종의 의원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는 120명의 주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중 절대다수인 84명은 백인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새로이 선출된 의원들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지 못했던 소수민족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계 엘렌 박 주 하원의원은 “한인 여성으로썬 처음으로 뉴저지 주하원의원에 선출되고, 이러한 사례들이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며 “이런 기회들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한인들이 뉴저지주를 통해 펀딩을 받을수 있었다” 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 엘렌 박 하원의원 - 다양한 인종의 선출직 의원의 중요성>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또, 의원들과 언론들이 어떻게 더 긴밀히 정치 현안과 해결과정에 대해 공유하고,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도 논의 됐습니다.

사다프 재퍼 하원의원은,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문제들부터 해결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지역구가 몇 개가 있고 누가 대표하고 있는지, 입법부는 무엇이고 어떻게 법안이 통과 되는지 등의 간단한 교육이 필요하고, 궁극적으로 선출직 의원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 사다프 재퍼 하원의원- 선출직 의원들의 친밀성의 중요성>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 사이의 낮은 투표 참여와 같은 문제도 지적됐는데, 작년에 승인 되었던 Dream Act 를 통해 많은 이민자들이 구제되어 DACA신분을 얻게 되엇지만 아직도 많은 이민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직 이민자들의 수에 비례해 유권자의 수가 적은 만큼 어떤 활동들을 이어 나갈지에 대한 질문에, 엘렌 박 주 하원의원은 “많은 다른 선출직 의원들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민자 구제법에 대한 서면을 보냈으며 더욱더 이민자들을 위해 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어서 “뉴저지주에 한인 유권자 수만 10만명이 넘는데 6% 미만의 유권자들이 투표한다며 유권자들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박 의원은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 엘렌 박 하원의원- 유권자 투표 독려>


K-라디오 김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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