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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정상화 위원회, 비대위와 공동 회장 선거 치를 수 없다



<앵커> 뉴욕 한인회 비상대책 위원회가 찰스 윤 뉴욕 한인회장을 위시한 정상화 위원회측에 한인 회장 선거를 공동으로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상화 위원회측은 더 이상의 한인사회 분열과 혼란을 막기 위해 비상 대책 위원회는 즉시 해산하라고 맞섰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한인회 비상대책 위원회측이 찰스 윤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된 정상화 위원회측에 한인회장 선거를 공동으로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변종덕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비상대책위원회측은 11일 퀸즈 플러싱 산수 갑산2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뉴욕 한인회 비대위와 정상위 관계자를 모두 포함시킨 새 조직을 만들어 회칙 개정을 수행하고 새로운 선거 작업을 치루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한인회측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 비상 대책 위원회는 더 이상의 한인 사회 분열과 혼란을 막기 위해 즉시 해산하라”고 촉구하며 “ 38 대 회장 선거와 관련해 유일하게 회칙상 인정될 수 있는 사안은 지난 2023 년 3 월 7 일 의결된 정상화위원회 구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시 의결된 사항에 따라 4 월 30 일까지 차기 회장이 선출되지 못할 경우 정상화위원회를 두며, 정상화위원회 위원장은 찰스 윤 회장이 맡고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과 간사 그리고 위원장이 이사 중에 2 명을 임명해서 5 명으로 구성된다는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한인회 역대 회장단 협의회는 강익조, 조병창, 김석주, 김기철, 이세목, 하용화, 찰스 윤 이상 7명으로 구성됐으며 비상 대책 위원회는 변종덕, 김민선, 이경로, 신만우, 김정희, 이정화 등 6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상 대책 위원회 산하 한인 회칙 개정 위원회는 앞서 10일 오직 제38대 뉴욕한인회장선거를 원만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의 개정작업을 시행했다고 밝히며 회칙개정위원회는 제38대 뉴욕한인회장이

선출되는 즉시로 해산되며, 현 회칙이 안고 있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서 제38대

뉴욕한인회장의 주도 하에 구성되는 회칙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정상화 위원회는 한인회장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논란이 됐던 출마자격 회칙을 유예하고, 출마 자격조건을 완화해 다음달 11일 선거를 치르기 위한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은 5월 11일부터 17일까지이며 등록 장소는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6층에 위치한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받고 있습니다. 찰스 윤 정상위원장은 " 이미 선거 절차를 진행한 지금 비대위와 공동으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다시 새로운 조직을 만들면 오히려 회장선거는 더 지연되고 혼란을 줄 뿐이라면서 비대위가 해체한 후 선거 작업을 함께 시행한다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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