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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한인 2022 유권자 분석





<앵커> 시민참여센터에서 2022 뉴욕주 한인 유권자 분석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뉴욕주 한인 유권자는 2022년 기준 55,500 명이고 이 중 지난 11월 본 선거에 참여한 한인은 20.7%에 그쳤습니다. 소수계로서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투표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시민참여센터가 재외한인연구소 주동환 박사와 함께 진행한 2022 뉴욕주 한인유권자 분석 자료를 4일 발표했습니다. 뉴욕주 한인 유권자는 2022년 기준 총 55,500 명으로 이 중 지난해 11월 본 선거에 참여한 인원은 11,498명이었으며 등록된 유권자 중 한인 투표 참여율 20.7%에 그쳤습니다. 시민 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지난해에는 린라리, 줄리 원을 포함해 뉴욕시 한인 시 의원이 4명 출마해 투표에 대한 한인 사회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았던 해였으나 뉴욕시 전체 투표 참여율이 24%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은 매우 저조한 수치였다”라고 평하면서 소수계로서 우리의 권리를 찾고 사회의 부당함에 맞서려면 더 많은 한인이 투표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김대표는 만약 퀸즈에 등록된 한인 유권자의 80%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경우 전체 뉴욕 시 유권자의 1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게 돼 뉴욕시와 뉴욕주 의회, 그리고 연방 의원들이 한인의 목소리에 더 귀를 귀울일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권자 등록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등록된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은 11월 본 선거에 더욱 많은 참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한편 이 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한인 유권자의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투표 참여가 가능한 18세에서 30대 미만까지의 한인 유권자 비중은 14.1%에 그쳤고, 30대는 18.6%, 40대는 17.5% 50대와 60대는 각각 15.2%와 15.4%를 보였습니다. 뉴욕주 한인 유권자 중 당에 대한 지지율은 나이가 적을수록 민주당을, 나이가 많을수록 공화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적으로 한인 유권자의 48%는 민주당 지지자였고 9.8%는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으며 40.6%가 정당 선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 전체 한인 유권자 중 가장 많은 비율, 26.3%는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이 소속된 연방 하원 6선거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17.5%가 낫소 카운티를 아우르는 전 톰 수오지 연방 하원의원 소속 3선거구에 분포돼 있었으며 세번 째로 많은 한인 유권자는 맨해튼 미드타운과 퀸즈 아스토리아 등을 아우르는 12선거구에 분포돼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한인 유권자 분석은 시민 참여센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시민참여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22 뉴욕과 뉴저지 본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 안내와 함께 2022 선거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거 가이드를 통해 부재자 투표와 우편 투표 방법, 주소 변경에 따른 투표 참여 방법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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