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주, 재향군인의 날 맞아 5백만 달러 자금 발표



<앵커> 오늘(11일)은 미국 군에 복무했던 모든 재향군인과 전사자들을 기리는 '재향군인의 날'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며 캐시호컬 주지사가 참전용사, 군인 및 가족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백만 달러의 자금을 발표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는 11일, 주정부가 신설한 재향군인 비영리 자본 프로그램을 통해 5백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부터 적격 자격을 갖춘 비영리 참전용사단체는 주의 참전 용사, 군인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확장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각종 비용에 대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금은 2만 5천달러에서 7만 5천 달러 사이로 책정되며, 뉴욕주 재향군인 서비스 부서에서 관리합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 5백만 달러의 자금은,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켜온 이들이 일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프라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향군인 비영리 자본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은 적격 시설 설계, 건설, 재건축, 가구 또는 장비의 내용연수가 10년 이상인 경우 적격시설에 대한 가구 또는 장비 구입, 지붕 교체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뉴욕주 재향군인 서비스 국장 비비아나 드코헨(Viviana DeCohen)은 이 자금은 중요한 재정적 생명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매년 11월 11일은 '베테랑스 데이', 즉 재향군인의 날로 미국 군에 복무했던 모든 재향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된 미군 병사의 규모만 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국에서는 제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918년 11월 11일을 휴전 기념일로 불렸으나, 1954년 이후 모든 전쟁의 재향군인들에 대한 예우를 담아 재향군인의날로 지정됐습니다. 이 날 뉴욕 뿐 아니라 전국에서 재향 군인에 대한 헌화식이 개최되며, 칠리스, 애플비 등 많은 레스토랑에서 재향군인 대상 무료 식사 및 음료를 제공합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MTA, 교통혼잡세 징수액 뉴저지와 나눠가질 것 

<앵커>MTA가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교통혼잡세 징수액을 뉴저지와 나눠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버겐과 허드슨 같은 주요 카운티들에 수백만 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맨해튼 교통혼잡세가 올 여름에 시행될 때 뉴저지도 징수액의 일부를 받게 될 것이라고 MTA 회장 겸 CEO인 자노 리버(Jann

뉴욕주의회, 사이버공격으로 예산안처리 더 지연될 수도  

<앵커>뉴욕주 의회가 법안을 작성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표적으로 한 명백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캐시 호컬 주지사는 예산안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버니의 주의회 의사당에서 법안을 작성하고 인쇄하는 법안 초안 작성 위원회(Legislative Bill Drafting Commission)가

NYPD, 퀸즈 불법 노점상 단속 

<앵커>뉴욕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불법 노점상 단속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퀸즈 잭슨 하이츠의 루즈벨트 애비뉴 근처 91번가를 따라 노점상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주민들과 상점 주인들은 퀸즈 잭슨 하이츠의 거리가 엉망진창이라며 허가 없이 위조품을 파는 불법 노점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촉구했습니다. 미 파마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