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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로체스터 콘서트장 압사 사고로 2명 사망 9명 부상




<앵커> 뉴욕주 로체스터 콘서트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CNN 방송은 앞서 발생한 압사 사건 중 하나로 지난해 서울 이태원에서 158명이 숨진 참사를 언급하면서 당국은 사고 당시 공연장이 적정 수용 인원을 준수했는 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5일 밤 진행된 래퍼 글로릴라(GloRilla)콘서트 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33세와 35세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압사 사고는 로체스터 메인 스트릿 알모리(Armory)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공연이 끝난 후 총성과 비슷한 굉음이 들려 겁에 질린 관객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콘서트가 끝난 직후인 밤 11시 경 경찰에 로체스터 공연장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가 있었습니다.

로체스터 경찰국은 “ 콘서트 참여 군중들을 한꺼번에 출구로 몰게 한 굉음이 실제 총성인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밝히며 현재 해당 압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망자 33세 론데시아 벨튼(Rhondesia Belton)은 병원 이송 즉시 사망 선고를 받았으며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35세의 또 다른 사망 여성은 병원 이송 후 부상 치료 도중 6일 밤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부상자 7명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말리크 에반스(Malik Evans) 로체스터 시장은 즉각 성명을 통해 “행사장 운영자는 많은 군중 사이에서 발생할 수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대비를 했는 지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이 날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인명 피해에 대해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날 콘서트의 주인공 그래미 후보 래퍼 글로릴라는 트위터를 통해 “ 콘서트 당일 있었던 불행한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전하며 “공연에 참가한 모든 팬들이 안전하고 무사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NN 방송은 로체스터 공연장 압사 사고에 대해 보도하며 앞서 발생한 압사 사건 중 하나로 지난해 서울 이태원에서 158명이 숨진 참사를 언급하면서 미국에서는 2021년 휴스턴 축제에서 군중이 몰리면서 10명이 숨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체스터 공연장은 최대 수용 인원이 5천 명으로, 당국은 당시 관객이 적정 규모였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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