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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 달리는 전철로 서 있는 행인 밀고 도망친 남성 공개 수배




<사진= 뉴욕시경 Crime Soppers 트위터 화면 캡처>


<앵커> 뉴욕시경이 브루클린에 위치한 전철역에서 달리는 열차로 행인을 밀치고 달아난 남성을 공개 수배하고 나섰습니다. 36세의 남성 피해자는 기차에서 튕겨져 나와 다시 플랫폼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브루클린 선센 파크 59 스트릿 전철역 플랫폼에 서있던 36세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 의해 달리는 열차쪽으로 밀쳐졌습니다.

뉴욕 시경은 21일 피해 남성을 밀친 가해자가 개찰구를 통과하는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6시 7분에 발생했으며 피해 남성은 R 트레인을 기다리고 있었고 갑자기 모르는 남성이 피해 남성에게 가까이 다가가 역으로 접근하는 열차쪽으로 밀었습니다.

피해자는 열차에 치인 후 다시 플랫폼으로 떨어졌으며 다행히 트랙으로 떨어지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박상과 머리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어 인근 브루클른 NYU 랑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뉴욕시 전철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떠밀리는 사건은 지난 해 1월 중국계 여성 미셸고가 타임스퀘어 역에서 선로로 떠밀쳐 사망한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MTA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0 건 이상의 선로 무단 침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MTA 측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선로 침입 감지 시스템, 열차 전방 카메라 설치'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플랫폼이 실제 변경되기 전까지 시민들은 승강장 가장 자리에 서 있는 것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뉴욕시경이 21일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검은색 비니와 검은색 짧은 패딩 점퍼를 입고 있으며 콧수염을 기른 백인으로 추청되고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뉴욕시경은 용의자를 목격했거나 신원 정보가 있는 뉴욕시민은 NYPD의 Crime Stoppers 핫라인 1-800-577-TIPS(8477)로 제보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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