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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교내, 인종별, 지역별 백신접종률 차이 뚜렷





<앵커> 최근 뉴욕시 보건국과 여러대학 의료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뉴욕시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률이 인종별 지역편 편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종별 편차는 성인들 사이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에 위치한 학교들이 일제히 가을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학생들의 인종 별, 거주지 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접종률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극명히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 Syracuse University, University of Delaware 그리고 뉴욕시 보건국 정신건강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후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에 위치한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가운데, 인종과 거주 지역에 따라 백신접종률 편차가 뚜렷히 벌어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기준, 뉴욕시 소재 학교중에서도 아시안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의 접종률은 66%였던데 반해,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 있는 학교의 접종률은 53%, 흑인 또는 백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교의 백신접종률이 44%를 기록한데 그쳤습니다.


지역별로는 맨해튼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의 코비드19 백신접종률이 59%를 차지해 5개 보로 중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고, 스테튼 아일랜드가 38%의 접종률로 가장 낮았습니다.


학생의 학령기별로는 중고등학교 학생의 접종률이 64%를 차지하며, 38에 그친 초등학교 학생들이 접종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인종별, 지역별 백신접종 편차는 성인들 사이에서도 뚜렷히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집계에 따르면 15일 목요일기준, 뉴욕시 거주 아시안 성인 중 99%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뒤를 이어 히스패닉이 96%, 그리고 백인이 77% 흑인이 74% 순으로, 백신접종 완료율을 기록했습니다.



연구팀은 성인의 인종별 접종률 편차가 아동 접종률에서도 비슷하게 집계됐으며, 지역에 따라, 나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 보건관련 캠페인 및 집행에 있어 어느 지역과 어느 연령대를 중심으로 집중해야할지 문제해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팀 조사는 평균 98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뉴욕시 소재, 1500개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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