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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특수아동 교육 지원 확대 나선다



<앵커> 뉴욕시가 오늘(13일) 특수 아동 대상 교육지원 확대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는 교육부와 협력해 특수아동 정원을 늘리고, 특수교사 급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가 뉴욕시 내 공립학교 미취학 특수 아동의 정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13일 화요일,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 특수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 preschool 내 정원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현재 뉴욕시 교육부 preschool에 소속된 특수 아동 정원은 약 3천명이라고 밝히며, 2022-2023 학년도 봄학기까지, 65개 기관 대상 800석을 더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시는, 그동안 뉴욕시 교육부 산하 특수아동 교육 시스템은 특수아동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전략이나 목표가 없었다고 밝히며 특수아동 교사 역시 동료 교사들 평균임금 보다 낮은 급여를 받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시는 특수아동 교육에 있어 일반 학생들과의 학업격차를 줄이기 위해 하루 5시간에서 6시간으로 학업스케쥴 역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이번 특수아동 대상 정원 확대와 학교 스케쥴 연장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육아 및 교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어린 시기에, 교육적인 지원을 적절히 받지 못하는 것이 어떤 건지 직접 경험해봐서 잘 알고있다고 전하며, 그간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아동들이 교육 시스템 내에서 고군분투해왔으며, 만족스럽지 않은 학교생활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preschool 스페셜 키즈 정원확대를 통해 필요한 자원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이들의 성공을 돕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수아동 교육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특수아동 지원 프로그램 확장 및 지원의 일환으로, 뉴욕시는 2년에 걸쳐, 특수아동 교사 대상 1억3천만 달러를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3-K, pre-K 특수 교육 프로그램 역시 기존 5시간에서 6시간 20분으로 연장케 됩니다.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너무 오랫동안 특수학생과 그 가정이 간과돼 왔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어린 특수아동부터 양질의 교육과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이 성장하고 성공하길 원한다며, 특수아동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지원에 자금을 확대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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