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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텍사스 망명자 임시 보호소로 유람선 도입

<앵커> 텍사스주로부터 뉴욕시에 도착한 망명자가 11,000명을 넘은 가운데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추후 도착하는 망명자를 수용하기 위해 유람선 보호소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불법 이민자 문제는 연방정부가 초래한 것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텍사스주로부터 온 망명자를 가득 태운 6대의 버스가 또 18일 맨해튼 항만청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텍사스주에서 뉴욕시에 도착한 불법 이민자들은 최소 11,000명으로 에릭 아담스 시장은 18 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시가 현재 망명자들을 위한 23개의 비상 대피소를 열었고 추가로 38개의 임시 대피소를 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배 위의 유람선을 망명자 임시 보호소로 사용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Mayor Eric Adams>

시장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려했던 유람선 임시 보호처를 망명자 거주지로 사용하려고 논의중이라면서 단 유람선은 영구 거주지가 아닌, 임시 보호처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Mayor Eric Adams>

아담스 시장은 텍사스주 그렉 애보트 주지사에게 ‘망명자들을 보낼 때 최소한 미리 연락을 달라’고 간청했지만 애보트 주지사는 이를 한 번도 따르지 않았다면서 뉴욕시 법무팀에서 텍사스주를 대상으로 소송을 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플로리다주 공화당 론디샌티스 주지사는 베네수엘라와 콜림비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 50명을 비행기 두 대에 태워 메사추세츠주 부촌 마서스 비니어드섬에 착륙시켰습니다. 론디샌티스 주지사는 “남부 주 접경 지역에서 매일 맞닥뜨리는 이민자 문제 중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민주당 우위 지역은 경험해보길 바란다”면서 불법 이민자들이 집 앞을 활보할 때 민주당 우위 지역도 광포해질 것이라고 조롱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은 “ 망명자를 민주당 우위지역으로 보내는 것은 매일 수천명의 불법 이민자가 미국으로 입국하는 문제를 알리는 일이라면서 “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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