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택시요금 월요일부터 인상, 우버 기사 파업



오늘(19일)부터 뉴욕시 엘로우캡 요금이 인상됐습니다.

지난달 택시 리무진 위원회는 치솟는 물가 상승과 생활비 문제로 10년만에 미터기 요금은 23% 인상하는 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기본 요금이 기존 2달러50센트에서 3달러로 오르고, 야간할증료는 1달러 인상됩니다. 공항으로 가는 요금도 오르는데요, 맨해튼에서 JFK공항으로 가는 요금은 70달러가 됩니다. 뉴왁 리버티 공항까지 운임은 20달러 오르고, 라과디아 공항은 5달러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한편, 뉴욕시 우버 운전자들은 오늘(19일) 오전 운전자들의 임금 인상을 중단을 요구하며 사측이 제기한 소송에 항의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월요일(19일)부터 인상될 예정이었던 인상안에 따르면 우버 운전자들의 분당 요금은 7.18% 인상되고, 마일당 요금은 16.11% 인상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버는 이 같은 임금 인상이 시행되면 매달 2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게 되고 이는 고스란히 고객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면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판사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임금 인상을 중단하라고 결정했습니다.


회사측은 “운전자들은 공평하게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요금은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계산되어야 한다며, 운전자들의 임금은 2019년 이후 7마일 30분 운행에 38.4%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파업기간 동안 서비스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컬럼비아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100여명 체포 

<앵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컬럼비아 대학교 캠퍼스를 가득 메우면서 학교의 반유대주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에서 경찰은 시위대 100여명이 체포됐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100명이 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18일 오후 맨해튼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 캠퍼스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학교의 총장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주장에

LG전자, 뉴욕 타임스퀘어에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 열어 

<앵커> LG전자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3D 전광판을 활용해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유지연 기자입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LG전자가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의 3D 전광판을 이용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일

MTA, 교통혼잡세 징수액 뉴저지와 나눠가질 것 

<앵커>MTA가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교통혼잡세 징수액을 뉴저지와 나눠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버겐과 허드슨 같은 주요 카운티들에 수백만 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맨해튼 교통혼잡세가 올 여름에 시행될 때 뉴저지도 징수액의 일부를 받게 될 것이라고 MTA 회장 겸 CEO인 자노 리버(Jan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