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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거리 및 공원 청결 'Get Stuff Clean' 발표



<앵커> 뉴욕시 거리와 공원이 한층 더 깨끗해질 전망입니다. 에릭 애덤스 시장이 오늘(10일), 천여개의 방치된 지역 청소, 불법 투기 단속 확대, 쓰레기통 개수 증가 등의 방안이 담긴 'Get Stuff Clean'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에릭 애덤스 시장이 10일, 뉴욕 거리 및 공원의 청결을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Get Stuff Clean' 이라 명명된 이 이니셔티브는, 올해 1,450만 달러를 투자해 도시 곳곳 1,000개 이상의 방치된 지역을 청소하고, 쓰레기통 개수를 늘리며, 불법 투기에 대한 카메라 단속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또 뉴욕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쥐 문제에 대응해, 추가 쥐 퇴치제를 도입하는 등 도시 구석구석을 빠르게 청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뉴욕시 880만 명의 주민들에게 더 깨끗한 거리, 더 많은 일자리, 그리고 더 적은 설치류와 더 나은 삶의 질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et Stuff Clean'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5개 보로 전체의 청결 유지를 위해 시 청소국 직원 200명이 추가로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또 뉴욕시 공원들은 오후시간대 근무를 추가해, 붐비는 공간 및 쥐 문제 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회계연도에만 청소국에 710만 달러, 그 이후 매년 65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뉴욕시 곳곳에 위치한 1,500여개 무인지대를 정기적으로 청소할 예정입니다.



청소국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쓰레기통 서비스 계획의 1단계로 이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쓰레기통에 대한 불만사항이 55% 가량 줄어들면서, 민원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청소국은 2단계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490만 달러를 투입해, 뉴욕시에서 교통량이 많은 관광지 부근에 추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고속도로 진입로도 더 깨끗해질 전망입니다. 올해 47만 달러, 그 이후로는 매년 110만 달러를 투입해 고속도로 진입로의 정기적인 청소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인서트 : 에릭 애덤스 시장>


뉴욕주의회 제니퍼 라즈쿠마 의원은 "깨끗한 거리는 우리의 건강, 안전, 경제에 필수적이다. 민원전화 311 접수현황에 따르면, 쓰레기 관련 민원이 36%, 설치류 관련 민원이 70% 증가했다"며 'Get Stuff Clean' 이니셔티브 시행을 격렬히 응원했습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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