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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100개 학교 전기화 사업에 40억 달러 투자







<앵커> 내일(29일) 샌디 1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뉴욕시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40억 달러를 투자해 뉴욕시 기존 100개 학교를 완전히 '전기화'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난방연료 사용이 급등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뉴욕시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환경 마련을 위해, 신설되는 학교는 물론 기존 100개 공립학교에 대한 ‘전기화’사업을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Leading the Charge’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뉴욕시 기존 100개의 학교가 100퍼센트 전기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애덤스 행정부는 법적 의무 연한보다 4년 앞서 뉴욕시 학교에서의 난방유 사용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시는 또 2026년까지 800개 학교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조명을 설치하고, 차세대 녹색인력이 될 학생들을 위한 교육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뉴욕시는기후 변화와의 전쟁을 선도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훌륭한 교육환경과 녹색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시는 40억 달러를 투자해 기존 100개의 학교를 전기화함과 동시에 신설되는 학교는 100퍼센트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브루클린의 베드포드-스터이브슨트에위치한 P.S.5 로널드 맥네어 초등학교(P.S 5 Dr. Ronald McNair Elementary School)를시작으로 학교 전기화 작업에 착수하며, 이 학교가 화석 연료 사용 대신 완전한 전기 난방을 제공하는 뉴욕시 최초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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