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 절도범 기승으로 우체통 사용 자제 당부




<앵커> 편지를 보낼 때 찾게 되는 커다랗고 파란 우체통, 언제 어느 때이든 우편물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우체통의 우편물을 훔쳐가는 절도 사건이 최근 급격히 증가해 USPS가 우체통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윤정기잡니다.


연말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할 때 카드와 함께 선물이나 기프트카드, 체크 등을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이를 노린 절도 사건이 급증해 USPS가 연말연시 우체통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USPS 감사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간 우편물 도난 신고는 30만 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이 숫자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수치입니다.

절도범들은 끈끈이가 붙은 도구로 우체통에 들어있는우편물을 빼가는 수법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금전이 아닌 사소한 개인 우편물 분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주민들이 많지만, 이렇게 도난된 우편물들은 개인정보 도용이나 수표 세탁 등 더 큰 범죄에 사용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USPS는 우선 우체통에 우편물이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체통은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수거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 시간에는 사용해도 괜찮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수거가 끝난 야간이나, 일요일 및 공휴일 등 휴일을 앞두고는 우체통에 우편물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우편물을 가장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우체국 업무시간에 창구에서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그 다음은 우체국 내부에 배치된 수거함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휴가철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 개인 우체통에 우편물이 오래 수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게 된다면 그 또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우편물을 배송하지 말고 보관해줄 것을 요청하고, 우편물 배송을 추적할 수 있도록 메시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우체통으로 은행 업무나 중요한 재무관련 서류를 보낸 적이 있다면 명의가 도용된 흔적은 없는지 수시로 살펴봐야 합니다.

USPS는 정상 업무시간 외에 우체통 수거함에 접근하는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다면 해당 지역 경찰서 또는 우편 검사관 877-876-2455번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