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워킹그룹 OEWG가 올해 9월에 열리는 유엔 총회의 안건으로 탄약 관리에 관한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는데요 이 안건으로 미국내의 헌법 제2조 지지자들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이 소식 김재영 기자가 전합니다.
올해 9월에 열리는 유엔 총회의 안건으로 탄약 관리에 관한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워킹그룹 OEWG가 발표했습니다. 이 안건은 이번 유엔총회의 결정으로 미국의 국내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번 가을에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일부 미국의 헌법 제2조 지지자들은 경고했습니다.
6월 초, OEWG라고도 불리는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워킹그룹은 재래식 탄약에 관한 새로운 글로벌 탄약관련 규칙을 발안했습니다.
전국소총협회 (National Rifle Association) 와 스포츠 암즈 (Sporting Arms) 그리고 탄약 제조업체 연구소 (Ammunition Manufacturer's Institute) 는 OEWG의 각 회의에 참석하여 국제 계획의 특정 측면을 완화하는데에 나섰지만 OEWG는 완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작년 유엔 총회에서 남아도는 탄약 재고 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EWG를 설립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OEWG는 이번 달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프레임워크의 15개의 목표로는 탄약 관리측면에서 국제 협력을 위한 표준과 지침을 수립한다고 유엔 군축 사무국 국장인 아데지 에보 (Adedeji Ebo) 국장은 6월9일 OEWG의 실무팀이 프레임워크를 채택한날 발언했습니다.
OEWG가 발표한 이 프레임워크의 목표는 분쟁 지역으로의 소형 무기 운송을 억제하고, 탄약고에서 계획되지 않은 폭발을 방지하며, 탄약 관리에서 여성의 역할 증가를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에보국장은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미 헌법 제2조 옹호 단체들은 실무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부 용어를 완화하고 초안에서 탄약의 "개별" 최종 사용자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는등 현재의 프레임워크는 개별 탄약 소유자가 아닌 정부에만 적용됩니다.
그러나 유엔의 에보 국장은 이 프레임워크는 "재래식 탄약의 잘못된 관리와 불법적인 사용으로인해 악화된 전쟁과 무장 폭력으로인해 재앙속에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세계의 군축 공동체와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빛줄기"이라고 말했습니다.
K-radio 김재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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