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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퀸즈 불법 노점상 단속 



<앵커>뉴욕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불법 노점상 단속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퀸즈 잭슨 하이츠의 루즈벨트 애비뉴 근처 91번가를 따라 노점상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주민들과 상점 주인들은 퀸즈 잭슨 하이츠의 거리가 엉망진창이라며 허가 없이 위조품을 파는 불법 노점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촉구했습니다. 


미 파마시아(Mi Farmacia)의 약국 매니저 밀턴 레예스(Milton Reyes)는 노점들은 그의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며 노점들로 인해 거리가 어수선해지고 약국 이용에도 불편을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경(NYPD)은 불법 노점상에 대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루즈벨트 애비뉴의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15일 저녁 경찰관들이 들이닥쳐 물품을 압수하자 많은 노점상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재빨리 짐을 쌌습니다. 


NYPD 작전 부국장 카즈 도트리(Kaz Daughtry)는 "우리는 면허가 없는 모든 물품을 압수했는데, 전부 다 면허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NYPD는 그들을 체포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삶의 질 문제가 해결되는 게 원하는 바라고 전했습니다. 

이 단속을 지지하는 한 여성은 모든 노점상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 또한 단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두세 가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들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모야(Francisco Moya) 시의원은 노점상 교육과 봉사 활동이 이 지역에 대한 노력의 일부이며 루즈벨트 애비뉴 태스크포스가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 상점 주인들도 이민자들로 우리는 이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며 이들이 생계를 꾸려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지역 비즈니스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사회의 삶의 질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며 “노점상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성매매, 범죄와 삶의 질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YPD는 카메라로 이 지역을 감시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노점상들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시의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노점상권리옹호단체 ‘노점상 프로젝트’는 이러한 시의 접근 방식에 실망했다며 "시는 모든 노점상이 필요한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일련의 규칙이 합리적이고 공정하도록 함으로써 노점상 시스템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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