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경(NYPD)이 1분기 범죄 통계 결과 전체 범죄율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 함께 참석한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은 지하철이 그가 취임한 이래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급증한 지하철 내 폭력으로 인해 많은 뉴욕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과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경 국장이 3일 1분기 범죄 통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NYPD는 2024년 1분기까지 뉴욕시의 5개 보로 전역의 거리, 지하 모두에서 전체 범죄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범죄 폭행은 3월에 5.5% 증가한 반면 다른 주요 범죄는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3월 범죄율이 23% 이상 감소했는데, 이는 1000명의 경찰관을 추가 배치한 덕분이라고 밝혔습니.
올해 초부터 지하철 시스템의 전체 체포 건수는 작년에 비해 약 53%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총기 체포 83% 증가와 무임승차 체포 약 80% 급증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발생한 지하철 범죄 538건은 하루 평균 6건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한 승객이 지하철 차장의 목을 칼로 찌르는 사건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네 건의 살인 사건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인서트: 에드워드 카반 NYPD 국장>
카반 국장은 "지하철 시스템에는 무법천지가 있을 수 없으며, 그것은 개찰구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
애담스 시장은 올해 3월 한 달 동안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범죄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지하철이 그가 취임한 이래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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