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가 이번주 일요일을 시작으로,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 무료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합니다. 무료버스 노선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몇번 버스인지, 또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배경은 무엇인지, 이하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가 이번 일요일을 시작으로, 5개 보로 전역을 대상으로, 버스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약 4만39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범 프로그램 운영은 6개월에서 12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통혼잡세 징수를 앞두고, 뉴욕주 및 뉴욕시는, 대중교통 이용승객 탑승률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같은 버스 무료 이용 시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24일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뉴욕주정부가 2,290 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으며,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 더 브롱스, 스테튼 아일랜드 이렇게 5개 보로 전역에서 각 1개의 무료 노선을 지정해 시행합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이용 승객수와 무임승차 비율, 소득의 형평성 및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파악해, 무료 이용이 가능한 노선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는 다른 버스 및 지하철로의 무료환승은 포함되지 않으며, 파일럿 프로그램의 버스에는 목적지와 함께 Fare Free라는 표시등이 켜질 예정입니다.
W 106 Street, Broadway, E 120 Street, Pleasant Avenue, Manhattan Avenue and W 106 Street 을 지나, Harlem과 East Harlem 지역을 통과하는 맨해튼 M116 노선, 자메이카 센터 파슨스와 아처 지하철역 그리고 린든 블러바드 지역에서 운행하는 퀸즈 Q4, Morris Heights, Highbridge 그리고 Mount Eden 지역을 따라 운행되는 브롱스 Bx18 노선, Williams Avenue/Flatlands Avenue 그리고 Williamsburg Bridge Plaza를 오가는 브루클린 B60 노선, South Avenue, West Shore Plaza Shopping Center 그리고 the St. George Ferry Terminal을 지나는 스태튼아일랜드 S46, S96 노선 등이 무료 노선으로 선정됐습니다.
MTA는 해당 버스노선을 이용하는 주민이 하루 4만4천명에 달하지만, 무료 시범운행이 시작되면 이용 승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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