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H마트와 스텐포드 호텔을 설립한 권중갑 회장이 2023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메달 수여식은 오는 5월 13일 엘리스 아일랜드 섬에서 진행됩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에서 스탠포드 호텔과 서울 트레이딩을 경영하고 있는 권중갑 회장이 2023엘리스 아일랜드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 수여를 주관하는 전미 소수민족 연대 협의회(NECO)는 20일 수상자로 선정된 권중갑 회장에게 “ 미 의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엘리스 아일랜드 상”을 수상받기 까지 귀하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전하면서 “오는 5월 13일 토요일 엘리스 섬에서 진행되는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여를 바란한다고 공식 요청 메일을 송부했습니다.
엘리스 아일랜드 상은 미 역사와 이민 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6년 연방 하원에서 제정됐으며 매년 정치, 국방, 비즈니스, 문화, 교육, 예술, 언론, 보건 등 각계에서 공헌도가 높은 인사를 추천받아 100명 내로 선발합니다. 해당 메달은 명예 훈장 격으로 백악관, 연방 상원, 각 군 사령부에서 공인하며 상원 서훈록에도 기록됩니다. 수상자는 연방 하원 기록에 남으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 등이 수상한 바 있고 지난 해 한인 김선엽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이 엘리스 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엘리스상 수상자인 권중갑 회장은 경북 예천 출신이며 HC 그룹을 이끈 3형제 중 하나로 HC 그룹 내에는 맨해튼 스탠포드 호텔,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 서울 트레이딩사, 희창 물산 등이 속해 있습니다.
권중갑 회장은 HC 그룹을 이끈 3형제 중 둘째로 한국 경상북도에 신규 호텔 건립을 추진중이며 권중갑 회장의 동생 권일연 회장은 미국 내 9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H-마트 대표이며 맏형인 권중천 회장은 한국내 희창 물산 창립자로 30여개 국가에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브랜드를 개발해 한국 농수산물 가공식품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엘리스 아일랜드 영예의 메달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윤용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은 전미에서 추천 받은 수천명의 이민자와 후예들 증 세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는 매우 뜻깊은 상이라고 설명하면서 한인 권중갑 회장이 엘리스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으로 오는 모든 유럽 이민자들이 머물면서 신체 검사와 최종 이민 허가 심사를 진행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엘리스 섬에서 거행되는 시상식에도 한인 동포들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