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 성적표가 될 본선거의 조기투표 결과 110만명 이상의 뉴욕 주민들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전국적으로는 47개주 4천만명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간선거 조기투표 현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 선거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6일까지9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총 117만 8,674명의 뉴욕 주민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전투표 마지막날이기도 했던 6일에만총 20만689명의 뉴욕주민들이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뉴욕시 5개 보로에서 432,634표가 집계됐고, 뉴욕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 745,040표가 나왔습니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지난 일요일 총 86,205명이 투표에 나서며 토요일 6만2676명, 금요일 3만6920명에 비해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브루클린에서 집계된 투표수가 135,239표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맨해튼 133,618표, 퀸즈 88,840표, 브롱스 39,069표, 스태튼 아일랜드 35,868표 순이었습니다.
공화당 지지자가 많은 롱아일랜드에서는서폭카운티에서 9만8226표가, 나소 카운티에서는 12만 3115표가 집계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47개주 41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중간선거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하지만 1억150만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했던 2020년 대선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유형별로는 1천850만명은 선거일 이전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는 조기 현장 투표로 권리를 행사했고, 2천200만명은 우편투표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시에서도 지난 6월 치러진 중간선거 (86,890명)와, 8월 예비선거 (76,335명)에비해 높은 조기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원, 뉴욕주를 포함한 36개 주의 주지사가 선출되는 2022본선거 투표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됩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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