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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원배드룸 중간값 4,300달러로 전년대비 13% 올라



<앵커> 올해 뉴욕시의 렌트비 중간값이 4,30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비싼 렌트비를 지불하고도 낙후된 시설로 피해를 보는 세입자들도 빈번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뉴욕시의 임대 시장은 좀처럼 냉각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줌퍼가 공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의 렌트비는 2024년으로 향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 뉴욕시의 원배드룸 아파트의 렌트비 중간값은 4,300달러로 2022년 대비 13%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전역의 다른 주요 도시들이 한 달에 걸쳐 약 0.4%정도의 렌트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스턴과 저지 시티, 뉴욕과 같은 동부 지역들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 등도 대부분이 렌트비가 그대로이거나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테모스 조지아데스 줌퍼 CEO는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이 팬데믹 이전보다는 비싼 렌트비 중간값을 기록하고 있으나 월별 증가세는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D.C., 샌디에고 그리고 산호세의 경우 렌트비 중간값이 1% 혹은 그 이상 하락한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렌트비는 0.5% 하락했습니다.

이 도시들은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상위 10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줌퍼의 보고서에 오른 100개 도시 중 11 곳은 원배드룸 렌트비가 전월대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20개 도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시가 4,300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저지시티가 3,090달러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보스턴이 2,990달러 샌프란시스코가 2,970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산호세는 2,480달러로 6위를 기록했고 로스엔젤레스는 2,380달러로 7위 워싱턴 D.C.가 2,330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뉴욕시의 렌트비가 계속해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세입자들은 난방과 수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일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한 세입자는 PI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며칠째 난방과 수도가 없는 상황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대인은 도시 배관의 낙후 문제를 지적했으며 뉴욕시의 담당부서는 해당 건물의 시설 낙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싼 렌트비를 지불하고도 기본적인 시설이 보장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뉴욕시민들의 불만은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습니다.

비싼 물가와 렌트비 등 뉴욕을 떠나는 이른바 탈뉴욕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나타난 탈뉴욕 현상이 지속되면서 뉴욕주는 총소득이 급감했고 지난 3월 기준 실업률은 5.4%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플로리다의 경우 고용이 4.5% 증가했는데 이는 뉴욕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대체로 플로리다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플로리다주 고속도로안전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만명 가량이 뉴욕주 운전면허증을 플로리다주 면허증으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포스트는 면허증 교체는 장기거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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