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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맨해튼 임대료 5200달러에 육박



<앵커> ‘렌트의 도시’ 뉴욕의 월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약 60~70%가 월세살이를 하는 뉴욕시의 특성상 높아지는 월세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데요, 중심에 살던 사람들은 외곽으로 밀려나가고, 렌트를 감당하지 못해 룸메이트를 구하는 뉴요커들도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의 지난달(2월) 주택 임대료가 5천186 달러로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1베드룸의 경우 3천 달러에서 5천 달러 사이의 가격을 나타냈습니다. 뉴욕시 전체 월평균 임대료는 2,14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 전문업체 더글러스 엘리먼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맨해튼의 평균 임대료는 거의 5200달러에 육박해 1월보다 약 1%올랐고, 전년 동월의 4,043달러 대비 10.7%상승했습니다. 맨해튼의 중간 임대료가 5천달러를 웃돈 것은 2월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그 중에서도 침실이 3개 이상인 대형 아파트 수요가 많았습니다. 2베드 이하인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1년 전보다 5~6%오른 반면, 대형 아파트는 월평균 9,592달러로 13%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첼시와 플랫아이언 지역이 6,904달러로 10% 상승했고, 트라이베카 지역은 5% 상승해 한달 평균 1만115달러로 맨해튼 내에서도 가장 비싼 지역이라는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뉴욕시에서 당분간은 이 같은 렌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집주인이 집세를 너무 많이 올리지 않는다면 지금은 이주를 하지 말고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월세 상승이 코비드19과 인플레이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업들이 비대면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업무 형태를 바꾸면서 도심 주택수요가 급증하며 월세도 폭등하기 시작한 겁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올리자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월세 대열에 합류하며 렌트 수요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건물 관리비도 상승하자 집주인들이 이 같은 비용 증가를 세입자에게 전가한 영향도 있습니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맨해튼뿐 아니라 브루클린이나 퀸즈 같은 뉴욕 다른 지역 아파트 렌트도 급등세입니다. 브루클린과 퀸즈 북서부도 2월 기준 임대료 중간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브루클린은 지난해 2월 대비 17% 상승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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