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24 모닝 주요뉴스
앵커: 조 진
미국 대통령 선거가 100여일 남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대선후보 사퇴로 대선 레이스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던 민주당이 공격적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아직 민주당의 정식 대선후보도 되지 않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쉬운 상대'라고 칭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일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한 지 하루 만에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 대권주자 지위를 승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경쟁에서 접전 중이란 조사 결과도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후, 구원투수로 등판이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를 표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향한 선거운동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2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선대본부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대권 도전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본토 공격을 주고받는 등 가자지구 전쟁이 확대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납니다. 그는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유력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중·서부 경합주 출신 남성이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非)백인 여성, 캘리포니아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층을 확장할 수 있어섭니다.
민주당 고위직 위원들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빠르게 집결하고 있습니다. 전례없는 막대한 기부금이 민주당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은 노쇠한 바이든 꼬집기 전략에서, 이제 해리스 부통령 흠집내기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급부상으로 민주당이 결집하자 공화당 내부에서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내전이 있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시장을 지낸 미디어 재벌 마이클 블룸버그가 대선 완주를 포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응원하면서도 차기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뉴저지 트랜짓의 디젤 버스를 전기 버스로 교체하는 노력이 연방 교통청(FTA)으로부터 약 1억 달러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 지원금은 메도우랜드 버스 차고지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뉴욕주에서 올 상반기 6개월간 회수한 도난차량이 120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년 전국에서는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NYPD가 이번 달 초 89세의 한 코미디언이 뉴욕에서 길을 건너려고 기다리던 중 무작위로 주먹을 맞고 쓰러진 뒤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의 가필드시가 다우케미컬을 비롯한 여러 기업을 상대로 발암물질 검출 식수 오염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뉴욕 일원에 리스테리아균 주의보가 내려져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뉴저지에서 부동산 거래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아무런 의심 없이 부동산 거래 대금 송금을 지시하는 이메일을 받은 구매자는, 이를 부동산 중개인이나 변호사로부터 온 것으로 착각하지만 이것은 사기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뉴욕시가 미국에서 내집마련이 힘든 도시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세한 주택시장 순위 kradio가 알려드립니다.
뉴저지주 오션 카운티의 톰스 리버(Toms River)를 따라 위치한 비치우드 비치 웨스트(Beachwood Beach West)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변 박테리아가 검출되어 올 여름 나머지 기간 동안 수영이 금지됐습니다.
미 환경보호청(EPA)이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최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항공기 50대를 새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항공기를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작업을 마친 후 승객을 실어 나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지난주에 발생한 전 세계 정보기술(IT) 대란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구'를 도와준다며 접근하는 해커들이 있는가 하면, 주요 항공사 비행편이 계속 결항되는 등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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