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24 모닝주요뉴스
앵커: 조 진
지난해 가을 이후 줄곧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가던 올해 11월 미 대선 레이스가 6개월을 남기고 원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올봄 시작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맹추격으로 승부가 초접전에 돌입하면섭니다. 친(親)이스라엘 성향의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을 방조한 데 실망하고도 대안을 찾지 못한 청년층이 바이든 편에 남고, 중도파가 바이든 쪽으로 움직인 결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 하원의원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주지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개고기 식용을 언급했다가 한국에 대한 편견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자 “농담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진보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올해 82세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올 11월 4선에 도전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인을 비방하지 말라는 판사의 명령을 또 다시 위반하며 천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판사는 이어 추가적인 함구령 위반이 있을 경우 다음 제재는 벌금이 아닌 구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사이를 잇는 케렘 샬롬 국경지대 검문소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개방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라파 침공을 강행했습니다.
반유대 시위가 유대 세력과의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철옹성 같던 유대계도 최근엔 세대 갈등이 발생하면서 젊고 진보적인 유대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반면 부모등 전통 유대계는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가 전체 졸업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서한을 통해 친 팔레스타인 시위 격화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안전상의 이유로 전체 졸업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인 뉴욕 '멧 갈라' 행사장 밖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벌어져 여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시위 시발점인 컬럼비아 대학을 거쳐 멧갈라 행사장 부근까지 행진했습니다.
뉴욕시가 낙후된 상업지구의 개발 개선작업을 위해 53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시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번영과 경제활성화를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뉴욕시의회에서 개 배설물 봉투 디스펜서를 쓰레기통에 부착하는 조례안이 검토중에 있습니다. 뉴욕시 위생국은 지난해 개 배설물로 인한 민원 신고가 2300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다가옴에도 여전히 인명 구조대원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어린이를 위한 4만 개의 무료 수영 강습 프로그램이 발표됐습니다. 이 수영 강습은 뉴욕, 뉴저지 및 코네티컷 전역의 소외된 지역 사회의 아이들에게 제공됩니다.
지난 주말 퀸즈에서 열린 베이비 샤워 파티에서 총에 맞아 24세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뉴욕 티파니 매장에서 25만 5천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큐빅 복제품으로 바꿔 훔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검거된 이 남성은 뉴저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와 한국에서까지 수배중인 고급보석상 절도범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결혼을 3개월 앞둔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만능칼을 제조하는 스위스 빅토리녹스의 '맥가이버 칼'이 칼이 없시 출시됩니다. 더욱 엄격해지는 무기규제 때문입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한국 K팝 가수들을 내세운 이른바 '짝퉁' 상품 판매가 기승 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논픽션 책 '노예 주인 남편 아내'가 미국 최대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도서, 드라마·음악 부문에서 한국계 인사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에서 퇴직·장애연금과 공공 의료보험 역할을 하는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프로그램 재정이 약 10년 후 고갈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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