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모닝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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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한 관세를 없애거나 낮추기 위한 한·미 ‘2+2 통상 협의’가 24일 오전 8시 시작됩니다. 한국은 상호관세 면제와 함께 자동차 품목관세(25%) 면제 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이 걸려 있는 ‘품목관세’가 협상 의제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등장’ 여부와 방위비 증액을 연계한 ‘패키지 딜’ 압박 가능성도 주시할 대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 한 명당 5000달러를 지급하는 ‘베이비 보너스’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은 출산 장려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혼인 신고한 부모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악관이 미국내 대학들이 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간섭에 대해 성토하는 공동 서한을 발표한 데 대해 기금을 받는 모든 대학은 연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이에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대학들이 외국에서 받은 기부금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 육군에 소속된 정보 분석 담당 병사가 중국 측 인사에 매수돼 한미연합훈련 등의 군사 기밀 정보를 넘긴 정황이 미 육군 방첩사령부와 FBI(미 연방수사국)의 공조수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내주 미시간주에서 이를 기념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행한 암호화폐 '트럼프 밈 코인'의 상위 투자자 220명이 내달 트럼프와의 비공개 만찬에 초대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대상 중에서 일부 자동차 부품의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미 자동차업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격 상승, 공급망 혼란,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45%까지 끌어올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율 인하 의사를 다시 한번 내비쳤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이 먼저 관세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속에, 여전히 중국과의 '빅딜' 가능성은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은 진행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을 잘 되고 있다고 말한지 한나절 만에 나온 것입니다.

한국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녀 해외 이주 부정 지원과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와함께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21)이 지난해 발매한 '쇼팽: 에튀드' 음반으로 제20회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에서 3개 부문상을 수상하며 사상 첫 3관왕을 이뤄내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