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24 모닝 주요뉴스
앵커: 조 진
기독교 최대 축일로 꼽히는 부활절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충돌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매년 기념일로 선포해 온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 부활절과 겹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를 ‘기독교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고, 백악관은 ‘잔인하고 혐오적’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선 과정에서 ‘문화 전쟁’이 다시금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축출론이 고개 드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우크라이나 원조와 볼티모어 교량 재건 두 가지 조건하에 축출 반대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침공 계획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안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4월 1일 화상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당선이 유력한 앤디 김 의원이 당 지도부의 지지를 통해 투표 용지 카운티라인 확보가 이뤄지는 현 뉴저지 민주당 전당대회 시스템이 불공정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예비선거부터 이와 같은 투표 용지 디자인 시스템이 폐지됩니다.
뉴욕주 의원들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를 단속하기 위한 강력한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뉴욕시에 불법 마리화나 판매점을 폐쇄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퀸즈 베이사이드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비키 팔라디노 시 의원이 뉴욕시에서 세입자가 30일동안 거주하면 거주지 폐쇄를 당하지 않고 보호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수정해 이를 180일로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의 조례안 통과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45주년 기념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탑승 수속 승객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현장에 K라디오가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전, 뉴욕시 퀸즈에서 교통단속에 나섰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 조나단 딜러경관의 장례식이 지난주말 치러졌습니다. 현장에는 캐시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와 가족, 뉴욕시경관, 주민 등 수천명이 몰려들어 그의 마지막 가는길을 함께 위로했습니다.
앞서 파업을 예고했었던 스태튼 아일랜드 대학병원 간호사들이 병원 측과 잠정 합의를 이루면서 다행히 파업을 모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팬데믹 기간 장애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원격 교육을 위한 제대로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뉴욕시 교육국을 상대로한 소송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이 자율주행차를 허용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안전 문제를 우려해 운전석에 감독관이 탑승하는 조건으로 시행되지만 여러 단체의 도입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트럭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도로를 달리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트럭 20대를 달라스와 휴스턴 사이 386㎞ 도로에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물가 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가 패스트푸드 업계 근로자의 상황을 고려해 최저 시급을 20달러로 인상했습니다. 반면 프랜차이즈 소유주들은 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업체가 아예 문을 닫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용기에 탑승하는 출입기자들의 자리에서 안경, 배갯잇, 접시등이 사라지자 백악관 출입기자단이 에어포스원의 물건을 가져가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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