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은희
▶코비드19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년여만인 오는 5월 11일 종료됩니다. 백악관은 어제(30일)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즉각적인 종료를 요구하는 공화당의 하원 결의안에 성명을 통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습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던 20대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경찰관들이 책임을 벗어나려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려 하는 등 상부에 뻔뻔한 거짓말을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교통단속 중 흑인을 마구 때려 살해한 사건으로 공분이 높은 가운데 이번엔 경찰이 아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노숙인을 외딴곳으로 끌고가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무장 납치 및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플로리다에서 괴한들이 차를 타고 거리를 지나가면서 총을 쏴 인도에 있던 시민 1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해 퀸즈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가 오는 3월 27일부터 재개됩니다. 뉴욕시는 음식물과 낙엽 쓰레기 등을 모아 퇴비로 전환하는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뉴욕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맨해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미 프로풋볼(NFL)에서 뉴욕 자이언츠를 떨어뜨린 필라델피아 이글스팀의 상징, 녹색과 흰색으로 밝혀진 데 따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민국(USCIS)이 영주권자에게 발급하는 그린카드의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오늘부터 발급되는 그린카드와 고용허가증은 더 정교한 삽화와 촉감 인쇄,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잉크, 홀로그램 이미지 등 위조를 어렵게 하는 최신 기능이 적용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다음달 초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두 사람의 의견차가 뚜렷해, 회동의 성과가 뚜렷히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이 퀸즈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권 발급과 갱신을 돕는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날짜는 오는 2월5일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합니다. ▶뉴욕시 시내버스 내에서 무료로 제공되던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이달 초부터 전격 중단됐습니다. MTA는 무선 와이파이 이용률이 전체 승객의 3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버스 내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하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 상설 전시된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이 나치 탓에 부당하게 거래된 뒤 미국까지 흘러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002년에 17세기 후반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뉴욕주에 조성한 킨더훅 마을의 한 헛간에서 새똥 범벅이 된 채로 발견된 유화 한 점이 ‘17세기 최고의 초상화가’라고 불리는 안토니 반 다이크(1599~1641)의 작품으로 판명되면서 경매에서 무려 38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6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한 테슬라에 탑승한 일가족 전원이 극적으로 생존한 가운데 가족의 가장인 40대 남성이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