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은희
▶경찰관들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당시 경찰관들의 태도가 분노하는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서도 이번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경찰과 충돌이 발생해 시민 3명이 체포되기도 하는 등 사회적 공분이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경찰이 시민을 체포하는 과정에 폭력을 행사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경찰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외곽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7명이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은 12만 원짜리 수리비 청구서 때문에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세금보고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고 물가가 이어지면서 세금 또한 서민들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지난 해 미국인들이 세율 높은 주에서 낮은 주(州)로 떠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학자금 대출 탕감안이 소송으로 시행이 미뤄진 가운데, 지금까지 약 1600만명이 탕감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은 99만8000건, 뉴저지주는 약 50만명 정도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인 최다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집계 됐습니다. 2위는 심장병이었고 세 번 째로 많은 사망 원인은 코로나였습니다. 자살로 인한 한인 사망자 수도 1년 간 207명이나 집계 돼 한인들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육아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남성 4중창 보컬그룹, 포레스텔라가 첫 뉴욕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미주투어 전좌석이 매진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포레스텔라의 이번 뉴욕 공연장은 한국 교민 뿐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외국 팬들로 가득차며,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미국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한 번 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3월이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 인상이 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아과학회(AAP)가 최근 아동 비만을 약물과 수술 등 공격적인 방법으로 치료하자는 권고를 내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요금을 제때 내지 못해 전기·가스 공급이 끊어진 미국 가구 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문제를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하원 공화당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미 전문가들은 정부가 합법적으로 신규 자금을 조달할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인터넷 상에서 현대와 기아차 일부 모델에 대해 절도 행각을 벌이는 챌린지가 유행했었는데요, 일부 보험사들이 이른바 '도둑질 챌린지'의 대상이 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모델에 대한 보험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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