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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 지지율,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 



<앵커>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8%포인트 하락한 최근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컬 주지사가 정직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유능한 지도자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호감도와 직무수행 지지율 모두 1월보다 8%포인트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습니다. 


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 호감도는 41∼46%로 지난달 45∼42%에서 하락했고, 직무수행 평가도 52∼43%에서 48∼47%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호컬 주지사가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호감도를 보였던 지난 1월 결과와는 대조적인 것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대다수는 호컬 주지사가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며 부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녀가 유능한 지도자인지에 대해서는 팽팽하게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그녀가 평균적인 뉴욕 시민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에나 칼리지의 여론조사 전문가 스티븐 그린버그는 "호컬 주지사의 호감도와 직무수행 평가 모두 다운스테이트 교외 유권자들과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며 "유권자의 과반수인 56%는 뉴욕의 삶의 질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유권자의 거의 절반인 49%가 주지사와 입법부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뉴욕의 생활비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망명신청자 유입 및 범죄 문제와 저렴한 주택 공급 문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올해 대선에서는 유권자의 41%가 차기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4년 임기를 수행하기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에 불과했습니다. 


바이든은 2020년 뉴욕에서 23%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으며 1984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뉴욕주를 차지한 적은 없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연방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유권자의 54%는 투표에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31%는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이 낮아질 것, 11%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유권자의 65%는 바이든 탄핵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19%는 가능성이 낮아질 것, 11%는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린버그는 "공화당원과 무당층 대다수는 어느 쪽도 자신들의 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에 비해 민주당원 대다수는 바이든 탄핵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유죄 판결에 대해서는 조금 의견을 달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806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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