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다와 같은 홍수 발생하면 퀸즈 또 큰 피해 발생할 것"


<앵커> 뉴욕시에 허리케인 아이다와 같은 자연재해가 또 발생할 경우퀸즈와 브루클린 등의 지하 거주 시설이 다수 존재하는 지역의 경우 큰 홍수 피해를 다시 한 번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허리케인 아이다로 일년 전, 뉴욕과 뉴저지 일대 4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수재민이 발생했지만 비슷한 자연 재해가 발생할 경우 뉴욕시는 뚜렷한 대책이 없이 유사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아이다 피해 1주년을 기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지하 거주 지역 주민의 3분의 1이 해안 범람과 홍수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10%인 43,000개 가구는 침수 위험이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시민 주택 및 건설 협의회(Citizens Housing & Planning Council)의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주거용 부지의 25%가 폭풍으로 인한 범람 위험지역으로, 뉴욕시는 향후 30년 동안 홍수 피해가 3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추정되는 바, 뉴욕시는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본 사진은 해당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은 뉴욕시 지하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최소 15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 중 대다수가 퀸즈와 브루클린에 집중되어 있다고 전하며 지하에 거주하는 상당수 주민이 불법으로 개조된 주택에서 살고 있지만 이들을 적법한 절차로 퇴거 조치할 뚜렷한 방법이 현재로서는 요원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아파트 지하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해결하기 매우 까다로운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랜더 감사원장은, 만약 허리케인 아이다와 같은 홍수나 자연재해 발생 시 이들은 여전히 취약 계층일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뉴욕시는 지하 거주민들에게 역류 방지나 연기 감지 등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장치를 제공하고 이를 설치하기 위한 재정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 회장 및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 등은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에게 공식 서한을 통해 “ 집중 호우 및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을 저소득층 가정의 또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시키고, 이들을 위한 재정 지원 및 특별 관리가 필요함을 촉구했습니다.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은 “비가 오면 불안해 하는 시민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이는 환경 인종 차별이 될 것이라면서 뉴욕시와 뉴욕주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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