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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취소, 환불받을 수 있나?




<앵커> 미 전역에 이례적인 겨울폭풍이 불어닥치면서, 인명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뉴욕주에서만 28명이 폭설로 사망한 가운데, 항공편 역시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공항에 발이 묶인 이용객들은 항공편 취소사태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항공편 취소 시 대처방법 이하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최악의 겨울폭풍으로 미 전역이 마비됐습니다.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은 물론,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 뉴욕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피해는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크리스마스 이후 더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25일 당일 3천 183편의 항공기가 취소된데 반해, 26일에는 3600편 이상의 국내외선이 취소됐습니다. 27일 화요일 오전 7시 기준, 2800편의 항공기가 취소됐으며, 오후 기준으로 합산한다면 항공 대란이 3일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28일까지도 항공편 취소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항공사 중에서도 특히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취소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사우스웨스트는 25일 전체 항공의 42%를 취소했으며, 26일에는 무려 66%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며 절반이 넘는 항공편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가족 방문 차 또는 가족 여행차, 비행을 예약했던 이용객들의 발이 공항에 묶이는 등, 불편과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용하려던 항공편이 취소됐을 시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교통부에 따르면, 항공편이 취소됐을 경우, 목적지로 가는 다음편 항공기에 자리가 남아 있다면 무료로 다시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항공편 취소로 인해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될 경우, 기존 항공편을 취소하고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수하물 추가 요금, 좌석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했다면 이 역시 전액 환불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 항공사 마다 항공편 취소시 각기 다른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호텔 서비스 등 숙박을 지원하는 지 여부도 항공사 직원에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 중에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에어캐나다, 알래스카, 프론티어 및 스피릿 항공사는 겨울폭풍으로 인한 피해기간 동안 항공편 변경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나섰습니다. 다만 항공사가 정한 기간 이외의 항공편을 이용할 시에는 운임 차액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변경 시 규정을 잘 읽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인파가 몰리는 날짜에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교통 안전국은 12월 30일 대규모 인파가 전국 공항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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