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가 망명신청자들을 위한 쉘터마련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뉴욕시는 할렘에 위치한 폐쇄된 교정국시설 용도변경을 통해, 망명신청자 수용공간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가 망명신청자들을 위한 수용공간 마련을 위해, 할렘에 위치한 이전 교정국에 대한 용도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 관계자는, 2019년에 문을 닫은 할렘, 링컨 교정국을 변경해, 망명신청자들의 쉘터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해당 시설에는 감방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뉴욕시가 인도주의적인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여러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숙소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브루클린에 위치한 무슬림 커뮤니티 센터는, 뉴욕시 망명신청자 위기상황에 대해 적극 참여해, 숙소 제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9개월동안, 해당 단체는 자신들과 같은 믿음을 가진, 75명의 망명신청자들에게 쉘터를 제공해왔습니다. 브루클린 무슬림 커뮤니티 센터, 소니아 알리(Soniya Ali)는 인터뷰를 통해, 이주민 및 여행객들에게 쉴곳을 제공하는 것은 자신들의 종교믿음상,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이 고국에 두고온 가족과 자녀, 배우자 등에 대해 언급할때 이민자로서 같은 연민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Soniya Ali> 한편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뉴욕시가 최대 50개에 달하는 신앙기반 쉘터 제공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시는 7월1일, 10개의 추가 쉘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11월까지 매달 10개의 쉼터를 추가로 오픈해간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시는 올 가을까지 최소 950개의 침상을 더 확보한다는 목표로 밀려드는 망명신청자들을 수용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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