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뉴욕 시간으로 내일(6일)오전 10시 요르단과 4강전을 펼칩니다. 내일 경기에서 우승하는 팀은 또 다른 4강 진출 팀, 카타르와 이란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과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위르겐 클리스만호 한국 축구 대표팀이 뉴욕시간으로 6일 오전 10시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테이디움에서 아시안컵 4강전을 요르단과 펼칩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 대진은 일본이 8강전에서 이란에 패하면서 한국과 요르단, 카타르와 이란으로 완성됐습니다.
대회 시작 전 일본과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일본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란에 1대 2로 패배하면서 36년만에 최악의 아시안컵 성적표를 받게 됐습니다.
4강전에 오른 카타르는 4일 카타르 알 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습니다.
한국과 준결승전을 치르는 요르단은 2일 진행된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상대팀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4강에 올랐습니다.
요르단은 지난 2004년 중국 대회와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국이 6일 맞붙게 되는 요르단은 피파 랭킹 87위로 한국이 23위임을 감안할 때 64단계나 차이가 나는 국가이지만 최근 경기였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과 한국은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요르단과의 과거 경기에서 3승 2무의 전적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요르단 축구가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로 한 번도 대승을 거둔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들며 6일 경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4일 공개한 아시안컵 우승 확률에 따르면 한국이 32.9%로 가장 높고 이란은 31.9%로 한국보다 1%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26.9% 한국의 4강전 상대 요르단은 8.3%로 네 팀 중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인 CBS 스포츠 네트워크(CBSSN)은 이번 아시안컵 주요 경기를 실시간 중계방송하고 있습니다.
위성방송 채널인 다이렉트 TV 가입자들은 채널 221번을 통해 한국 대표팀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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