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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뮤지컬 블루블라인드, 뉴욕 상륙



<앵커> 오늘과 내일, 뉴욕 맨해튼 쉰센터 (Sheen Center)에서는 한국 전통 뮤지컬이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 박해미 대표가 직접 제작에 나섰습니다. 공연을 하루 앞둔 최종 리허설 현장에 K라디오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네, 한국 전통 뮤지컬이 이곳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펼쳐집니다.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 대표가 제작하고, 노현정 감독이 연출한 '블루블라인드' 최종 리허설 현장에 나와있는데요.  


블루블라인드 대표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해미 씨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져와서 미국의 심장인 뉴욕에 태극기를 꽂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K라디오가 공연시작 하루전, 박해미 대표 및 출연진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종 리허설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박 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알리며, 한인사회에 마음에 위안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박해미 대표>


국악인 서의철씨는, 올해만 8회 째 해외 공연을 나온 것이라며, 전통 국악 만 하다가 박해미 대표를 통해 뮤지컬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인들 정서에서는 아빠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심청이의 효와, 판소리 등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서의철 소리꾼>


이번 공연에서 무용 안무를 맡은 최신아 무용가는, 북한에서 무용감독을 26년 하다가 남한으로 온지 12년 됐다며, 뉴욕에 평생 처음 와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 분단 전에 황해도에서 시작 된 심청전을 뉴욕에서 알리는 이 자리는, 미국에 한국전통뮤지컬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미국, 한국, 북한 등 전 세계가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문화를 세계 최고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최신아 무용가 >


심청전에서 심청이 역할 '시아' 역을 맡은 배우, 홍수희 씨는 뉴욕에 뮤지컬을 공부하러 왔는데, 미국에서 오디션을 보고,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할 수 있어 너무 뜻 깊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배우 홍수희 >


연출 및 각색을 맡은 노현정 감독은, 블루블라인드 뮤지컬은, 동서양을 넘어 인간의 정서는 전세계적으로 공감되고 통한다며, 판소리의 뜻을 몰라도, 외국 배우들은 압도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매 순간순간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노현정 감독>


이어 이번 뮤지컬의 대사는 영어로 진행되고, 배역의 영혼은 판소리로 이어지는 이번 뮤지컬에 대해, 승려역할을 맡은 에반은 모든 문화와 음악적인 장르가 부채춤의 움직임과 춤선을 보며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Evan>


한국전통뮤지컬 블루블라인드는 1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맨해튼 더 쉰 센터 (Sheen Center)에서 펼쳐집니다. 블루블라인드 팀은, 이번 이틀간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 정식으로 미주 투어에 나서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마지막 인사도 판소리로 전해주셨는데요. 들어보시죠.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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