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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린다리, 줄리원 시의원 예비경선 승리



<2023 뉴욕시의원 예비경선에서 승리한 23선거구 린다리 의원>


<앵커> 2023 뉴욕시 의원 예비 경선에서 23선거구의 린다리, 26선거구의 줄리원 시 의원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인들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던 19선거구 크리스토퍼 배 후보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토니 아벨라 후보에 뒤쳐졌으며 순위 선택 투표 결과가 반영된 후인 다음 주 중에 결과가 확정됩니다. 뉴욕시 예비 선거 자세한 결과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경선에 출마한 퀸즈 오클랜드 가든, 프레시 메도우 지역의 23선거구 린다리 현 의원과 퀸즈 서니사이드, 롱아일랜드 시티 등을 아우르는 26선거구의 줄리 원 시 의원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욕주 2023 예비선거는 27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치뤄졌으며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가 공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기준 개표 96.7%가 완료된 시점에서 린다 리 의원은 62.57%의 득표율을 보이며 29.25%를 얻은 스티브 베하르, 7.4%의 득표를 얻은 루바이야 라만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또 다른 한인 26선거구 줄리 원 시 의원은 개표 98.97%가 완료된 시점에서 61.08%의 표를 얻어 37.73%의 득표율을 보인 또 다른 한인 혜일리 김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베이사이드와 화이트 스톤 등 뉴욕시에서 가장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19선거구의 경우 크리스토퍼 배 후보가 개표율 98.68% 기준 36.81%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현재 1위를 보이고 있는 토니 아벨라 후보가 38.97%로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한 데다 매우 근소한 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다음주 순위 선택 투표제의 결과에 따라 당선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뉴욕시 예비선거는 순위선택 투표제를 실시하며 유권자들은 최대 5순위까지 후보자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되고 1순위에 선택한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을 경우 당선되지만 만약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가장 적게 득표율을 얻은 후보 1명이 탈락됩니다. 이후 탈락한 후보를 1순위로 적은 유권자들이 선택한 2순위 후보가 득표를 하게 됩니다.

19선거구에서 가장 적은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폴 그라지아노 후보로 23.66%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뉴욕 지역 매체 City & State New York 은 28일 이번 예비선거 결과를 보도하면서 19선거구에서 크리스토퍼 배 후보와 토니 아벨라 후보가 보인 매우 근소한 표 차는 즉시 선거 결과를 확정 짓기가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순위선택투표제 결과가 반영될 경우 득표율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주가 되어야 당선자를 확정 지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멜린다 캐츠 퀸즈 검사장은 개표율 96.98% 시점에서 총 70.87%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를 확정 지으며, 재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예비경선에서 당선된 후보자들은 오는 11월 7일 본 선거에 출마하며 뉴욕시 19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된 민주당 후보자는 현 공화당 비키 팔라디노 시 의원과 본 선거에서 맞붙게 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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