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바이든 행정부의 학자 융자금 탕감을 위한 신청이 오는 10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필요한 서류와 준비 사항은 무엇이 있는 지 전형숙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조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학자 융자금 1인당 최대 2만달러까지 면제를 위한 신청이 10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CBS 방송은 학자융자금 탕감신청을 위해 준비해야할 5가지를 소개하면서 마감일에 가까워질수록 수백만명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기에 신청을 초기에 완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먼저 신청 알림을 설정해두는 것을 권장했는데, 연방 교육부에서는 학자융자금 신청 시작과 진행사항에 대해 이메일로 알람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방 교육부 홈페이지(https://www.ed.gov)의 구독, subscriptions 을 클릭한 뒤 제일 첫 메뉴인 NEW!! Federal Student Loan Borrower Updates 를 선택한 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학자융자금 신청 개시와 함께 관련 정보에 대해, 알림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다음으로 본인이 펠그랜트 수혜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저소득층 대상의 펠그랜트 수혜자의 경우 1만달러가 아닌 개인당 2만달러까지의 학자융자금을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융자금 탕감 로비 활동을 벌여온 WeThe45Million 그룹은 “부모가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 팹사(FAFSA)를 작성한 경우가 많아 정작 학자융자금 수혜 대상자는 자신이 펠그랜트를 받았는 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방 학자융자금 조회 사이트 StudentAid.gov에 접속해서 로그인 한 후 My aid 로 들어가 자신의 학자금 대출 정보를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으로 자신이 대출받은 학자금이 현재 정부가 보증하고 있는 연방 융자인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역시 StudentAid.go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방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융자금일 경우 대학원생과 Parent PLUS, 즉 부모들을 대상으로한 대출 역시 탕감받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 자신의 정확한 소득액을 확인해야 하는데 2020년과 2021년 세금 신고 시 1040 양식에 기재된 조정 총 소득이 개인은 125,000달러 미만, 부부합산 25만달러 미만일 경우에 혜택이 적용되며 만약 이 금액에서 1센트라도 초과할 경우, 융자금을 탕감받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하는 사항은 백악관이 제시한 마감일인 11월 15일까지 신청서 작성을 완료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11월 15일을 넘길 경우 2022년 12월 31일부터 학자융자금 상환 유예가 종료 돼, 2023년 1월에 학자융자금 상환이 재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CBS 방송은 학자융자금을 가진 4천3백만명의 미국민중 소득 증명이 이뤄진 약 8백만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수혜 대상자 모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학자융자금을 제 때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학자융자금 면제로 많은 미국민의 삶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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